창14:1-12오늘은 스승의 날이면서 부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자격을 물으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지만 제가 주일학교 교사이고
가정을 가지고 있으니 그래도 엄연히 오늘의 주인공이 아닙니까,
6월쯤에 청소년 부 교사를 접으려고 수순 밟기를 하다가 오늘 분반을 하였습니다.
말 안 듣는 놈들을 위주로 8명을 차출해 막상 다른 반으로 보내려고 하니
몇 개월 만났다고 맘이 짠하면서 영 안 좋습니다.
작년에 성경공부 가르쳤던 민주가 영화 티켓을 두 장 줘서 아내와 다빈치 코드를
보러 명동엘 갔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코를 곤다고 아내한테 면박을 맞을 만큼 이슈도 재미도 전혀 없었는데
왜 기독교 연합회에서 상영금지 캠페인을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형편없는 영화가 지금 뜨는 이유는 아마도 이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표도 아깝고 시간도 낭비했으니 이거야 말로 일거양실(一擧兩失)이 아닙니까,
그래도 영화 봤다고 하려면 증거가 필요할 것 같아 저도 동의하는 다빈치코드의
오류를 몇자 인용합니다.
1.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고 단순한 인간이다.
2. 예수는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었다.
3. 막달라 마리아를 여신으로 숭배해야 한다.
4.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아기를 임신했고 둘 사이에 딸이 태어났다.
5. 그 딸의 후손은 현재까지도 유럽의 명문가가 되어 혈통을 이어가고 있다.
6. 성경은 불신자였던 로마 황제가 편집해서 만든 것이다.
7. 4세기까지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고 인간으로 간주되었는데 콘스탄탄 황제가 예수를
신격화 했다.
8. 복음서들은 후대 기독교인들의 주장을 반영하기 위해 편집된 것이다.
9. 복음서 원본에는 베드로가 아니고 막달라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10. “시온수도원”이라는 비밀기관은 오늘까지도 막달라 마리아를 여신으로 경배하며
진리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11. 가톨릭교회는 이런 사실을 다 알고 있으면서 수 세기 동안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살인도 개의치 않았다.
12. 가톨릭교회는 예수의 혈통이 증가하지 않게 하려고 예수의 후손들을 종종
암살하기도 했다. (글: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
소설을 영화화 하는 시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영화계에서 사랑받아 왔습니다.
왕의 남자, 마르바덴 숲의 전설, 해리포터, 나니라 연대기가 모두 연극이나
소설이 원작이라는 것쯤 우리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재미와 인기가 보장된 유명 소설이나 연극을 각색하여 영화화하는 것은
처음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으며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짜낼 필요 없이 이미 완성된 텍스트를 더하고 빼기만 하면
될 테니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 영화는 신학적인 뒷받침이 약하기 때문에 원작을 각색하면
모두 엉뚱한 메시지를 양산하는 것 같습니다.
벤허, 십계, 이집트 왕자,쿠오바디스,패션,모두 흥행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원작인 성경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다빈치코드 저자 댄 브라운이 그의 졸작에서 전하려던 메시지는
엉뚱하게도 잃어버린 여성성과 천 년 동안 부정당했던 여성의 목소리를 되찾겠다 는
신종 뉴에이지가 아닙니까,
주님, 롯의 육적인 선택의 결과는 전쟁포로임을 봅니다.
특별히 전쟁이나 싸움의 근저에는 인간이 하나님과도 대항하려는 뱀의
유혹이 깔려있기 때문에 제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며
경쟁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눈앞에 있는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2006.5.22/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