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작성자명 [김경호]
댓글 0
날짜 2006.05.21
2006. 5. 21(주)
창세기 13:1~18
눈을 들어
(창13:1~4)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 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 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람은 애굽에서의 치욕적인 실패와 신앙적인 손실이 있은 후 처음 단을 쌓았던 믿음의 장소인 벧엘로 돌아 왔습니다. 벧엘에서 그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릅니다. 애굽에서의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이름을 잊었던 지난날의 회개와 진실한 기도, 새 삶에 대한 결의와 참된 신앙고백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처음 만나는 순간의 감격이 있었습니다.
온 세상이 밝고 환하고 기쁨이 넘쳤었습니다. 그러나 그 감격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세상에 휩싸여 살다보니 그 감격을 잃어버리고 예전의 모습이 되어 버린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브람처럼 많은 것을 잃은 후에야 주님 전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또 옛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창13:8~9)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자기의 이권을 포기하는 자기희생적 제안을 아브람은 롯에게 하고 있습니다. 화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아브람은 롯에게 떠나라고 명령할 수도 있었지만 아브람은 평화를 위해서 선택의 권리를 양보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숨 가쁘게 자신의 이득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차에 오를 때 내가 먼저 빨리 빨리 하는 마음의 자세로 자신의 길을 방해하는 이들을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며 질시를 합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나의 이기심과 팽배한 교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를 양보 못하는 나의 마음과 내 앞의 이권이 보이는데도 그것을 포기할 수 있는 희생적인 넉넉한 아브람의 마음을 비교해 봅니다.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 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창13: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두 가지의 눈이 나옵니다. 아브람과 롯은 똑같이 눈을 들어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롯은 눈을 들어 요단을 바라보고 그의 물욕은 좋은 땅을 삼촌에게 양보하려는 마음도 없이 이기적인 선택을 하게 하였습니다.
아브람은 믿음의 소망으로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보이는 땅과 자손의 번영을 약속하십니다.
롯은 세속적인 부와 향락에 끌려 신앙세계를 떠나
죄악의 세계인 소돔에까지 빠져들게 됩니다.
롯의 모습이 내 모습 입니다.
처음의 신앙의 감격에서 떠나 세상적인 것에 빠져서
작은 것 하나도 양보 못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물질을 #51922;아 다니는
나의 모습은 롯과 너무 닮았습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라 하셨습니다.
아브람처럼 믿음과 소망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롯과 같은 물질에 어두운 탐욕의 눈을 버려야겠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것만을 바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달라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