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본토 갈대아 우르에서 막힌 생명.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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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18
창세기 11 : 10-30
땅의 열국 백성으로 나누어진 노아의 자손들이 셈의 장막에
거하지 않고 가나안의 거짓에 속아 니므롯이 건축한 큰 성에서
자기들 이름을 내려고 바벨탑을 쌓다가 온 지면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으므로
자기들 욕심대로 이름도 못 내고 자기들끼리 말도 안통하고 서로 마음까지 달라져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많은 백성이 되었지만 사람은 각자 혼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모여있을 땐 듣지 못하던 마음의 소리를
사람이 혼자가 되니 자기 속에서 듣습니다.
마음에는 여러 소리가 있습니다. 가나안의 소리, 자기 소리, 셈의 소리.
그 중에 가나안의 소리가 제일 크게 들립니다.
자기의 죄가 들리고, 들리면 눈으로 보고, 눈으로 보면 죄는 죽음입니다.
죽음이 보이면 누구나 살 길을 찾아 니므롯의 큰 성으로 눈을 돌리게 되죠.
그럴 때 자기 소리도 크게 들립니다.
욕심입니다. 그래, 니므롯의 큰 성에 가서 세상에 영걸이 되어보자...
그러나 그 뒤에 마음을 채우지 못하는 공허한 소리도 같이 들려옵니다.
셈의 소리는 아주 작습니다.
그 소리는 소리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 소리를 냅니다.
가나안의 소리, 자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들리지 않는 소리입니다.
셈의 소리는 하나님이 주신 노아의 생명입니다.
셈을 이어 아르박삿, 셀라, 에벨..... 아브람까지 생명이 이어졌지만
죽은 듯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고 아브람의 몸에서 생명이 막혀버립니다.
하나님보다 자기가 더 주인인 사람들이, 자기들 이름을 위해 바벨탑을 쌓다가
말이 안통하고 마음도 안 통하게 된 거짓의 본토 갈대아 우르에선
하나님의 생명이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오늘말씀, 육체에 갇혀, 거짓된 세상에 갇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죽은 듯 있어야 했던 시간들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그때 갇혀 있었던 하나님의 생명이 얼마나 숨막혀하고 고통하는지
내 영혼을 황무하게 만들어버렸고 황무한 내 영혼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히 죽음 속에 있지 않았습니다.
기어이 내 마음을 살리고 하나님의 생명도 같이 살아났습니다.
내 마음이 죽어있는 동안 하나님의 생명은 결코 혼자 살지 않았습니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하나님의 생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 부활의 생명,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