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책(警策)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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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2.02
경책(警策)은 경계하는 채찍이란 뜻이다.
대나무나 갈대로 만든 납작하고 긴 막대기를 경책이라 하기도 하고,
불가에서 앉아서 참선할 때 졸거나 나태해져 있을 때 정신을 차리도록 대나무나 갈대로 만든 막대기로 때리는 행위를 말하기도 한다.
오늘 시편 103편 1-14절을 보며, 경책을 묵상한다.
하나님은 경책하시는 분이시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한다.
그렇다.
하나님은 경책하시되 자주 경책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만약 하나님이 자주 경책하셨다면 어찌 됐을까.
잘못할 때마다, 나태할 때마다, 어긋났을 때마다
하나님이 경책의 회초리를 휘두르셨다면 어디 배겨낼 수 있었으랴.
남아날 사람이 어디 하나라도 있을 수 있으랴 싶다.
하나님은 그래서 사랑이시다.
사랑하는 자식에게 경책하시되 자주 경책하지는 않으시는 분,
오늘의 본문 말씀대로,
우리의 체질과 처지를 아시기에 오랫동안 참아주시는 분,
그런 분이 하나님이심을 본다.
그래서 감사하다.
그래서 송축받으실 분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송축받으시기에 합당한 분,
나의 결점과 약점을 잘 아시지만,
자주 경책않으시고 오래 참으시는 그 사랑에 감동과 감사를 드리며
수요일의 설날 아침을 또 힘차게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