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음도 말이 통하지 않으면...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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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17
창세기 11 ; 1-9
홍수이후, 하나님이 열어주신 새 땅을 생명으로 정복해야하는
노아에게 거짓말하는 가나안과 큰 성을 건축한 니므롯도 있지만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하는 욕심도 자기 속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노아를 이어 노아의 자손들도 자기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정말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거짓말하는 가나안을 따라
세상에 처음 영걸, 니므롯의 건축한 큰 성이 있는 땅에 거했습니다.
욕심에 미혹된 노아자손들, 거짓말쟁이 가나안, 세상에 영걸 니므롯.
하나님과 같이 높아지려는 교만엔 서로 한마음이 된 그들,
처음엔 말도 잘 통해서 정말 자기들끼리 못할 것이 없습니다.
자, 자, 서로 힘을 냅니다.
견고히 구운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여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자.
하나님이 성과 대를 쌓는 인생들을 보시고 몹시 민망해하십니다.
진실이 아닌 거짓은 아무리 힘을 들여도 그 힘은 가짜이며
조물주를 떠나 피조물이 스스로 만든 조물주는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의 허상을 그냥 계속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마음이 잘 통해서 못할 것이 없겠다고 자신만만한 그들로 서로
마음이 통하지 못하게 처음 하나였던 언어를 혼잡케 해버렸습니다.
같은 마음도 말이 통하지 않으면 서로 마음이 달라집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같은 말로 나누어도 서로 제각각이 되어
저 혼자 말하고 저 혼자 듣는 꼴이 되어버리지요.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에 한 말인데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면
상한 마음에 자기의 높아지려는 것이 허상임을 깨닫고 인생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을까 해서 하나님이 그리하셨나 봅니다.
오늘말씀, 저도 그 욕심에 눈이 어두워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릅니다. 제 마음의 눈이 허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 존재의 본질이 창조주하나님인데, 본질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눈에 보이는 현상을 본질로 믿어버리는 제 마음의 거짓된 눈을
진리 되신 예수님이 비늘처럼 한 꺼풀 벗겨주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