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찔렀던 교만
작성자명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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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16
2006. 5. 16(화)
창세기 10:1~32
하늘을 찔렀던 교만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8~9절)
오늘의 말씀은 무지개 언약에서 약속하셨던 번성의 축복을 실현하고 계시다.
본문은 노아의 후손 중 함 계열의 특이한 사냥꾼으로 불린 니므롯에 대하여 자세히 묘사 되어 있다.
그는 여호와 앞의 특이한 사냥꾼이라 하였다.
특이한 사냥꾼이라 함은 사람 사냥꾼, 전쟁에 사용된 말이라 한다. 고대에서는 전쟁의 영웅을 사냥꾼의 제자라 하기도 하였다 한다. 특히 그는 여호와 앞의 특이한 사냥꾼이라 하였다. 그것은 여호와를 대적하여라는 뜻이 아닐까? 이러한 연유에서 하나님 앞에서 무례한 권세를 부리며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니므롯에 비유하는 속담이 생겨났다고 한다.
결혼 초, 나는 하나님을 떠나 있었다.
신혼살림을 차린 연립주택의 옆집에는 중년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여자 분이 교회 열심히 나가시는 집사님이셨는데 사흘이 멀다 하고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부인을 때리는데 욕하며 부인을 #51922;아 다니면, 그 집사님은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며 이방 저 방으로 도망 다니는 소리가 나고, 후에는 맞고 나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젊은 생각에 그 집사님이 불쌍하기보다는 그분들의 삶이 참 한심스러웠다.
그러던 어느 때, 우리 집의 배관이 새어 아랫집으로 물이 배어 나왔다.
처음에는 우리 집이 아니라 그 집사님의 댁에서 누수가 생긴 줄 알고 옆집의 바닥을 뜯어 배관을 보았는데 옆 집 것은 말짱하고 우리 집에서 물이 샌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 집의 배관을 수리하고서야 누수가 잡혔는데 옆집의 집사님은 뜯어 놓은 바닥의 배관에 방수 처리까지 다하고 그 비용을 우리에게 청구 하였다.
결국 비용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하였는데 나는 교회 다니는 사람이므로 경우에 없는 짓은 안한다며 일원 한 장 안 빼고 수리 경비를 받아 갔다.
우리는 혀를 내두르며 “교회 다니는 사람이 더 지독해” 하는 말을 주고받았다.
그 일이 있는 후에 옆집에서 싸우고 그 집사님이 맞으며 우는 소리를 들으며 참 가소로워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일들이 하나님을 불신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유난히 소심한 성격의 나는 누구를 못 믿어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지라 교회 나가라는 말씀을 들으면 “믿기는 뭘 믿어, 내가 내 자신도 못 믿는데, 차라리 나를 믿겠다.”며 자신을 하나님의 반열에 올려놓고 교회 나가는 사람들을 비웃기도 했다.
이러했던 나의 모습에서 니므롯을 본다.
내가 얼마나 교만 했던가? 하나님이 보시던 나의 모습은 어땠을까?
이제 하나님 전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철저하게 회개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한다.
구습으로 세상에 빠져드는 나의 주행선을 하나님을 향한 일방통행의 길로 접어들게 해야 한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또 일주일째 계속 되는 코가 막혀 잠을 못이루는 심한 알레르기의 고통으로
하루, 이틀씩 빼먹었던 큐티.
오늘, 회개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빠뜨리지 않고 아침묵상에 임하도록 하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