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獨善)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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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1.29
독선(獨善)은 혼자 선한 것이다.
혼자 착하고 혼자만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독선이라 한다.
독선은 다른 말로 자기의(義)다.
자기만 옳고 남들은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독선이다.
독선은 그래서 교만이다.
독선은 교만과 통하기에 분명 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잘 모른다.
독선적인 사람, 독선을 행하는 이는 자기가 잘못하고 있는 줄을 전혀 모른다.
그래서 자꾸 독선이 강화되고, 더욱더 독선적으로 된다.
오늘 마가복음 9장 38-50절을 보며,
제자들의 독선을 묵상한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자들이 있었다.
제자들은 그들이 자기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금했다고 한다.
독선이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면 되는 것이지,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면 되는 것이지,
그들이 꼭 자기들과 함께 할 이유는 없다.
자기들과 한무리이어야만 할 이유는 없다.
그래서 예수께서 금하지 말라고 나무라셨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나름대로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다른 이들도 모두 자기와 같은 방식으로 해야한다는 독선적 사고에 빠지기 쉽다.
다른데, 다들 다른데
그들은 다 다를 수 있는데,
내식으로 하지 않으면 엉터리라고, 사이비라고,
잘못된 신앙이라고 예사로 난도질을 해대기 쉽다.
독선이다.
교만이다.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도 말씀하신다.
독선은 교만이다.
너에겐 독선이 없느냐.
다른 것은 다를 뿐인데,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닌데,
넌 혹시 너와 다르다고 해서 잘못됐다고 판단해대지는 않느냐.
너는 혹시 그런 독선에 빠지지 않았느냐.
바깥 날씨가 춥다.
추운 겨울에 내마음이 더 추운 것은,
내속에도 여전히 독선적인 요소가 너무나 많이 들어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