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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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08
어머님께서 81세인데 백내장 수술을 하여 눈에 안대를 대어 조금 불편해 하십니다.
요즈음은 나이가 들어 기억력도 희미하다 하시며 말씀도 많이 하시며 어린아이처럼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일찍이 홀로 되시어 4남 2녀를 기르시느라고 이런 저런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특히 막내인 나를 위하여서는 어머님께서 가지신 모든 것들을 주셨습니다.
사나이답게 대차게 살라고 하셨지만 천성이 느긋한 나는 어머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지를 못하였습니다.
단적인 예로 뚱뚱한 나에게 밥이라도 한 숫갈 더 먹이시려고 합니다.(?)
가정의 달에 내가 최소한 어머님에게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으며 살고 싶습니다.
또한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영, 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 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아침저녁 읽으시던 어머니의 성경책 손때 남은 구절마다 모습 본 듯합니다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함을 얻으리 외워 주신 귀한 말씀 이제 힘이 됩니다.
홀로 누워 괴로울 때 헤매다가 지칠 때 부르시던 찬송 소리 귀에 살아옵니다.
반석에서 샘물 나고 황무지가 꽃피니 예수님과 동행하면 두려울 것 없어라.
온유하고 겸손하며 올바르고 굳세게 어머니의 뜻 받들어 보람 있게 살리다.
풍파 많은 세상에서 선한 싸움 싸우다 생명시내 흐르는 곳 길이 함께 살리라
<사울이 그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행8:1)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 쌔>(4)
약 3년 전에 내나 속하였던 수원N선교회가 분리되면서 많은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우리 팀이야 부부성경공부 모임정도의 수준이니 별로 타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각해보면 흩어주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더 복음을 잘 전할 수 있게 된 것도 주님의 뜻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흩어지도록 인도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공동체가 주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이끌리지 않으시면 때로는 핍박을 통하여서도 흩어지게 할 것입니다.
사실 공동체의 목적이 복음을 위하여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팀도 모이기는 잘 하지만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13)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함으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가로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18~19)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22)
시몬은 빌립이 기사와 이적을 행하자 그 것을 보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진심으로 믿지 못하였고 성령을 돈으로 사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하였던 것을 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추구하였던 이기적인 것들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끊임없이 훈련을 통하여 자신을 주님이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과거의 습성들이 나타날 때마다 주님 앞에 나아감으로 변화를 받으며 나아갑니다.
주님 앞에 지속적으로 나아가야만이 그나마도 치유함을 받게 됩니다.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29)
<대답하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하고 빌립을 청하여 병거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31)
빌립은 성령에 이끌리어 이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복음전파는 사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나를 통하여 성령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여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지옥으로만 가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에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늘 준비하는 자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