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에...!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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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08
창 4:16~26
어버이 날입니다.
그래서 저도 지난 토요일,
80의 연세에도 홀로 사시는 엄마를 찾아 뵙고 왔습니다.
우리 엄마는,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욕심이 있었던 엄마도 아니고,
경제력이 있었던 엄마도 아니고,
바람 피는 아버지 뒤를 좇으며,
날마다 싸우는 모습만을 보여 준 엄마입니다.
그러나 엄마는,
그 많은 풍파 속에서도 가정을 지켜 주신 엄마입니다.
자녀에게 직접 전도를 하신 것은 아니지만,
숱한 욕설과 매와 내어쫓길 위기에서도 가정을 지켜 주셨기에,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고 혼자 사시면서,
하루 몇 시간씩 그 자식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 엄마에게 무엇을 더 바랄것이 있겠는지요.
비록 화려한 의식주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셨다 해도,
좋은 수금과 퉁소의 교육은 못해 주셨다 해도,
다른 사람들 보다 탁월한 인생으로 만들어 주지는 못하셨다 해도,
여호와 하나님을 만난 이후로,
그 앞을 떠나지 않은 분인데 무엇을 더 바랄 것이 있겠는지요.
그리고 저 또한 저의 아이들에게 물려 줄것은,
하나님 앞을 떠나지 않고 평생 살다가는 것 밖에 무엇을 더 보여 주겠는지요.
날마다 내 속에 있는 가인의 죄성을 보고 애통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셋을 낳는 것 외에 무엇을 더 보여 주겠는지요.
왜냐하면 이렇게 대를 어어가는 역사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낳고 낳는 가인의 역사가 시작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죄를 낳고 낳는 역사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내어 쫓는다 해도,
그래도 하나님 앞에서 애걸복걸 살려 달라고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 앞을 떠나는 것 부터 시작 하더니...
유리하고,
자신의 성을 쌓고,
일부일처제를 무너뜨리고,
의식주를 자기의 힘으로 해결하는 조상이 되고,
사람의 쾌락을 위한 조상이 되고,
처음엔 농사에 쓰려 했다지만 다른 사람을 해하는데 쓰는 기계를 만드는 조상이 되고,
작은 상처와 상함에 사람을 죽이고,
자신을 해하는 사람에게 내릴 벌은 칠십칠배라고 큰 소리를 치며...죄의 역사가 시작 됩니다.
그 한 사람 회개하지 않은 가인 때문에,
대를 이어가며 점점 더 큰 죄로 발전을 합니다.
이 어버이 날에,
칼로 위협을 하거나 강에 빠져 죽는다며 부부싸움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긴 했어도,
가정을 지켜 준 엄마에게 감사드립니다.
가정을 지켜 주셨기에,
저희 가정의 저주를 끊고,
저희를 하나님의 아들 셋으로 변화 시켜 주신 엄마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만나신 이 후,
아버지의 바람으로 하나님께 내침을 당하는 것 같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앞을 떠나시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은 엄마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럴 수록 더욱 하나님 한 분 잘 믿으면,
그 분에게서 모든 것이 나온다며 우리를 교훈해 주신 엄마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자녀들에게 효도 받는 어버이 날이 되기 전에...
부모들이 자기의 죄를 보고 회개하는 어버이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버이들 부터 유리하는 많은 땅에서 돌이키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먹을 것을 해결해 주는 육축과,
즐거움을 주는 수금과 퉁소와,
다른 사람들을 이기는데 쓰는 날카로운 기계를 자녀에게 주는 대신,
어버이 부터 내 속에 있는 가인의 죄성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