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멕의 살인 미소/창4:16~26저는 공공의 적1 을 보고 나서 설 경구, 김 성재라는 배우를 만났는데
강 우석 감독이 악의 생리를 잘 읽고 두 배우를 캐스팅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번 비위에 거슬린 남자를 집까지 찾아가서 저지른 피의 보복,
오로지 재산상속을 위한 존속 살인,악바리 형사 강철중의 그칠 줄 모르는
욕설은 적어도 이 영화의 핵심요소가 아닙니까,
아, 김 성재의 살인미소는 영락없는 라멕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앞을 떠나간 가인이 에덴 동편 놋 땅에 에녹 성을 쌓고
인류문명을 시작하면서 그의 후손인 야발이 육축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두발가인도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로 번성하였습니다.
그런데 가인의 후예 중에 라멕은 일부다처제의 악습을 도입하더니
가인의 나쁜 점들을 배우고 그보다 더 많은 악을 저질렀습니다.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해서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해서는 벌이 칠십 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가학증 또는 학대음란증이라고 하는 사디즘은 상대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쾌감을 얻는 것인데 심리학자 S. 프로이트는 모든 생리적 기능에는
사디즘이 숨어 있으며 때로는 성 목표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공격적이며
고통을 주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경향을 가리킬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렀다면 사디즘(sadism)이야 말로 공공의 적이 아닙니까,
주님 라멕의 과오가 일부다처제 뿐 만 아니라
도덕성이 결하된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휴머니즘인 것을 고백합니다.
내 자녀가 똑똑하고 예능적인 것에 대하여 마냥 기뻐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점점 세속화 되는 세상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속히 인본주의의 망상에서 깨어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2006.5.8/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