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교회를 통하여
작성자명 [정현철]
댓글 0
날짜 2006.05.07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가정들이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부모님, 자매, 자녀들, 형제들과의 관계가 더욱더 사랑스러운 모습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스러운 가족간에 용서, 격려, 사랑, 인내, 책임 등을 함께 하다보면 우리들의 가정이 천국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 곳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이웃에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시내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치 아니하고자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행7:38~39)
일곱 집사 중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의 핍박에 대하여 복음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에 대한 약속이나 모형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말씀이 어떤 사도들보다도 더 정확히 말하는 집사인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어떤 직분을 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사람에게 임하신 주님의 은혜가 소중합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광야를 광야교회라고 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주님은 말씀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 곳에서 인내치 못하고 노예근성이 발휘되어 과거에 생활을 하였던 애굽으로 가고자 하였습니다.
어찌 이스라엘 백성들뿐이겠습니까?
나도 역시 주님으로부터 택함을 입었지만 세상적인 욕심과 교만으로 많은 어려움들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의지할 것이 없는 광야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입니다.
고난을 일부러 선택을 하진 않지만 그 시간들을 통하여 나 자신이 많이 깨어지고 성숙하게 됨을 경험합니다.
사실 조금만 방심하면 세상적인 유혹 속으로 빠져들기가 너무나 쉬운 나약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말씀이 주시는 지혜로 이러한 것들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조금 힘이 들거나 어려울 때에도 이 곳에서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생각하며 인내하는 태도를 갖고자 합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바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48~50)
스데반은 유대인들의 형식적인 성전예배를 비판하기 위해 하나님을 한정된 장소에 두려고 하는 것은 성경에 어긋난 일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 가운데서 자유로이 행하시며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자신을 성전이라 하시고 우리들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건물로 예배를 드리는 곳이 중요하지만 주님의 이름을 믿는 한사람 한사람이 중요하고 그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진정으로 성전들입니다.
예수님도 승천하시기 전에 지상사명령을 주신 것도 건물을 지으라고 하시지 않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복음전파에 대한 사명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함께 협력하고 그리스도의 일군들을 세워나감으로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이 땅과 온 세계에 오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쌔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앞에 두니라 .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58~60)
그 당시 잘 믿는 다고 하였던 제사장, 율법사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박해를 하였습니다.
그 일에 충성스럽게 행하였던 사울이 스데반의 죽음 앞에 있었다는 것이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그 순교의 현장에서 예수님처럼 원수를 용서하는 스데반의 모습은 사울에게 각인이 되어 회심의 동기를 주었습니다.
비록 사울처럼 그 곳에 있지는 않았지만 조그만 잘못에도 화를 잘 내는 나에게도 스데반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지금의 모습은 그렇게 할 수 없지만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어 그러한 사람으로 인도하여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성령께서 너그러운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연약한 육신을 위하여 늘 주님께 지혜를 구하고 힘과 용기를 받으며 생활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