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고 사는 인생
작성자명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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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07
창 4:1~15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인은 불순종했다
땅의 소산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팔아 제단에 바칠 양을 샀어야 마땅하다
당시의 제사법을 따랐어야 했다
그는 왜 자기 멋대로 제사를 드렸을까?
아버지로부터 분명한 언질이 있었을 텐데
왜 아벨과 다른 제물을 선택을 했을까?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51922;겨난 뒤,
먹고 살기에 급급해서 전쟁터 같은 삶을 일구느라
큰 아들 농사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닐까?
엉겅퀴와 가사덤불을 헤쳐나가느라
가인을 훈육할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닐까?
가인의 안하무인에 실수를 뼈져리게 느끼고
아벨에게 만큼은 몸소 가르쳤음이 분명하다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나는 요즘도 섭섭마귀에 시달린다.
뭔가 따돌림을 당할 때, 엄청 그렇고
인정받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을 때,
영원한 이방인 - 순례자를 연습시키시는데
바보는 그것도 모르고 섭섭해요! 를 외친다.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깊은 수렁이다
가인 안에 내가 있다.
분이 나고 얼굴색이 굳어지고
확 뒤집어 버리고 싶은 악한 감정이 들고 일어난다
사단은 관계의 틈새를 언제나 노린다
정말 얼마나 치밀하게 휘두르는지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싶었을 정도로 악랄하게
착 달라붙어서 감정을 요동시키고 행동을 굳힌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하다는 것이 내 위주가 아니다
모든 말씀의 원리는 나를 떠난 상태다
나보다 더 다른 이를 위해야 선이 된다
낯을 들 수 없는 것은 부정적 자화상 - 열등감이다
빛으로 부각되고 싶은 잘못된 열망 때문에
도리어 어둠에 깊이 지배 당하는 곤두박질 인생
어떻게 이 다람쥐 쳇바퀴를 벗어날 수 있을까?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죽었다 깨어도 버리지 못하는 자아
얼마나 치열하게 피터지는 고난을 통과해야
내 죄의 두루마기를 벗고 거듭날 수 있을까?
말씀을 통해 죄를 보는데
죄는 병풍처럼 사라졌다 나타난다
빽빽한 구름처럼 덮쳤다간 사라진다
잡으려 하나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다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죄짓고 싶은 욕망이 하늘을 찌를 듯 충천하다
생각으로, 마음으로, 무의식 중에, 의식하면서도
날마다 때마다 시마다 죄의 밭에서 산다.
세상의 왕들은 백성을 다스렸고
여자인 나는 남편의 다스림 아래에 살아간다
그러나 내게도 다스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죄를 다스리라는 여호와의 명령이다.
사랑의 주님!
정말 아버지의
신묘막측하심에 두 손 두 발을 다 듭니다
어찌 제 사정을 다 아시고
날마다 제가 찔리는 말씀으로
저를 벌거벗기고 웃으십니까?
천지와 만물이 아버지 앞에
다 벌거벗은 것 처럼 드러난다고 했는데
저를 사랑하시사 오늘도 죄의 때는 벗겨 주시고
부드러운 햇살로 어루만져 주셔서 행복합니다
속을 다 들여다 보면
더 이상 죄가 문 앞에 엎드리지도 않고
촘촘히 아버지의 평안의 매는 줄로
저를 꽁꽁 묶어가면
사단이 더 이상 침투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날마다 아버지의 뜨락을 드나들며
울다가 웃다가 천국가는 인생이 됨이 기뻐요
지지고 볶고 속 썩이다가도
마지막에 웃는 아버지의 딸이 되고 싶어요
저, 무척 자유하고 상쾌해요
아버지! 승리하셨어요
파랑새가 되어 가장 낮은 자리로 날아 갑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