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배에 오르실 예수님
작성자명 [김정희j]
댓글 0
날짜 2011.01.19
마가 6: 50, 51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 지라...
평생 예수를 믿고 살았습니다.
친정식구들은 모두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다니던 교회에서 못 나가게 하는 것을 .... 뒤로하고
목사님 한테 꽂혀서 ...우리들 교회를 왔는데....
............. 아 ~ 그동안 내가 너무 잘못 믿었었던 것 이로구나.! ...............
그런 생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친정 식구들과 같은 교회를 다니다가 나만 빠져 나오니
옛날에는 예배 끝나고, 맛있는거 사먹고, 사교하던 관계들이 소원하여 졌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와서 주일예배 , 수요큐티, 목요부부목장, 토요직장목장 이렇게 나가다 보니 .. 예전에 만나고 즐기던 일들을 전혀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행복하고 달콤하게 믿었던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픈 마음도 들었습니다.
수요큐티 오는 것, 목장에 가는 것이 너무 고난 스러웠습니다.
모두 내 죄라고 하고, 죄만 보라하고...목장 사람들이 교양이 없어 보였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벗어 던져 놓은 츄리닝까지도 , 남편을 만지듯이 행복하게 집어 들어 빨래 바구늬에 넣고 했었는데...
이지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이제서야 남편이 영혼 구원 받아야 할 죄인으로 불쌍하게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바람이 거스르고 있습니다.
남편은 작년 7월 내 손가락 부러진 다음부터 목장에 안 나가고...
낙심자로 처리 되어 목장 편성에서 빠졌습니다. 마치 천국 명단에서 빠진 듯 섭섭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목장 권찰님께 연락을 하여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부부목장에 다시 나가려고
......... 남편에게 목장에 나가야 된다. 말을 하면.. 그동안도 예수님이 믿어져서가 아니라 나 때문에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억지로 교회를 다닌 것이지.. 정말 예수님이 안 믿어진다 면서.... 안 믿어 지는 것을 어쩌란 말이냐고 화를 냅니다...........
우리들 교회에 와서 행복하고 잔잔했던 세상 즐거움들이 야금야금 사라지더니
고통스러운 일 들만 생겼습니다.
처음엔 왜 이런 사건들이 오는가 .. 괴로웠는데..
이젠 알겠습니다.
주님께서 예수님이 안 믿어 진다고 화를 내는 남편의 마음에 찾아 오시려고 이지가지 사건을 겪게 하신 것입니다.
아직도 바람이 거스르므로 힘겹게 노 젓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 위를 걸어서 남편에게 오실 예수님을 믿습니다.
남편에게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하지 말아라 하시고.. 남편의 배에 오르실 예수님을 믿습니다.
내일 시작 되는 목요 부부 목장에 남편과 함께 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