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이 사람잡는다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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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1.16
마가복음 6장 1-13절을 보며, 선입견이 사람잡는다를 묵상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어릴 때 자랐던 곳 나사렛.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를 배척했다.
선입견때문이다.
누구의 아들이며, 어릴 때부터 보아온 사람이라고 무시했다.
선입견이 사람을 잡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리아의 아들, 목수 요셉의 아들로 단정해버렸다.
그래서 거기서 한발자국도 더 나아가지 못했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예수는 나사렛 지역의 한 목수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인데,
그들은 선입견때문에 예수에 대해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지 못했고
끝까지 오해를 하고 말았다.
그 결과 그들은 아무런 은혜도 받지 못했다.
예수께서 당신을 배척하는 이들에겐 아무런 권능도 행하지 않고 떠나셨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에 대한 편견, 선입견때문에 자칫 한발자국도 더 못나아갈 수 있다.
어릴 때 봐왔던 사람, 어릴 때부터 알았던 사람,
그런 사람에게 어릴 때 한번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면 죽을 때까지 그 약점만 생각한다.
그 사람에게 아무런 탁월한 점이 있어도 인정하기 싫어하고,
그가 지나간 세월 동안 어떻게 변해왔으며 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말한다.
나는 그 사람을 잘 안다고.
하지만 실은 잘 모르는 게다.
옛날옛날 어릴 때의 모습은 아는지 모르겠지만,
그후의 변화된 모습, 성숙된 모습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다고, 잘 안다고 겁도 없이 말한다.
선입견이다.
선입견때문에 사람을 잡는다.
선입견이 사람을 죽인다.
오늘, 나사렛 마을사람들이 그 선입견때문에 예수를 그리스도로 만나지 못한 것처럼
혹시 내마음에도 그런 선입견은 없는지 생각해본다.
사람에 대한 선입견, 편견,
그리고 사람에 대한 잘못된 생각, 편향적인 사고..
이런 것들 때문에 생명을 놓치는 일은 없는지,
그런 어리석은 나사렛사람의 하나는 아닌지 되돌아보는 주일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