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이름 짓는 하루가 될까?
작성자명 [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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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04
창세기 2:4~25 (5/4 목)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사람, 사람, 사람…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온통 사람에게 관심을 있으신 하나님을 뵙니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실 때, 말씀으로만 아니고 손수 빚으실 때,
어떤 마음이셨을까… 생각합니다.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실 때는 과연 어떤 마음이셨을까?
사람을 위해 각종 나무의 실과를 만드실 때는 또 어떤 마음이셨을까?
동산의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모든 나무의 열매는 다 먹으라 하시고,
딱 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실 때의 그 마음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흙으로 각종 짐승들과 새들을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아담에게로 이끄실 때의 마음은 또 얼마나 흐뭇하셨을까…!
(창세기 1장과 2장의 차이, 말씀으로 흙으로…
전에 어느 목사님께 듣기로는 말씀으로 만드시고, 더 구체적으로
동물과 새들, 사람은 흙으로 빚어 만드신 것이라던데…)
아담이 부르는 대로 그 생물의 이름이 되는 그 시간들…
창조의 사역에 동역하는 아담을 보며, 얼마나 대견하고 좋으셨을까…!
아담에게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는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채우실 때는
또 얼마나 조심조심 하셨을까…!
아담이 뼈중의 뼈라 하고, 살 중의 살 이라 할 때,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 하실 때, 얼마나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이름도 다 혼자 지을 수 있는 분이,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기대하시며 기다리시는 그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온통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신 하나님,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아담의 할 일도,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분명히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담에게도, 나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나의 하나님!
오늘도 나의 삶 가운데서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실 나의 할 일…!
그것을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시는 나의 경계선…!
그 안에서 누리라 하시는 선물들…!
오늘 하루는 뭐라고 이름 짓는 하루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