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작성자명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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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03
전 하나님께서 이렇게 까지 역사하실 줄 몰랐습니다.
남편에게 부적사건을 사과하고 그 일로 물꼬를 터서
지난달 8일 저의 빚을 자세히 오픈하게 하신 것은 지금 생각해도
참 기이한 은혜였습니다.
그렇게 술술 아무렇지도 않게 오픈할 수 있었던 힘은
곰곰 생각해보면 그동안 목장모임에서 진솔하게 나누었던
나눔들이 쌓인 결과였습니다.
한번 두번 말하다보니 학교 신우회에서도
사람들의 인정과 시선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즉 예수님의 멍에로 바뀌어 있었던 거죠..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이 저의 고삐를 잡고
인도해 가시므로 제가 쉼을 얻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후,
하나님은 참으로 하나님의 열심으로 절 인도해 가셨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전혀 속이는 것없이 오픈하게 하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기쁘고 자유한데
그 빚의 부담에서 놓여나게 해 주시려고
믿지 않는 남편에게도 역사하십니다.
남편도 역시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이
늘 현상유지에 바빠 모아둔 돈은 없는지라
제2금융권의 대출을 받고 있는 제가
비싼 이자와 원금상환까지 무리하게 갚고 있어
너무 힘든 사실을 알고
한의원을 담보로 싼 이자로 추가대출을 받아
반절 정도(추가대출 한도가 더 이상은 안나옴) 를
어제 2일 대신 갚아주었습니다.
추가대출받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멋진 연출을 해주셨습니다.
남편이 장기간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선 까다로워 안 알아보고
다른 은행을 알아보고 된다하여
현재 담보대출 금리보다는 비싸지만
제가 내고있는 이자보다는 훨씬 싸,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는데
은행간에 서로 약간의 언쟁이 있게 하여
고객을 안뺏기는 차원에서 해주기로 한 은행보다 1%정도 싼 이자로
장기간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해주셨죠.
또 나머지는
제2금융권 대출이 상환되었으므로,
원래 알아본 은행에서, 미안하기도 해서
지금 산발적으로 쓰고있는 대출을 묶어서
공무원신용대출로 바꾸어 싼 이자로 대체해
남편이 감당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총 7천만원이지요.
이제는 긴축재정하며 수입의 한도내에서 빚지지 않고 살게
되었다고 고마워하는 저에게 남편은 말합니다.
내가 그동안 돈을 벌어다 주지 못했으니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 고...
창세기1: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
참으로 혼돈과 무질서, 흑암중에 있어서
항상 저녁이었던 캄캄한 영혼에게 빛으로 찾아 오셔서
1. 저의 죄를 보게 하시고 절절히 회개케 하시더니
2. 그럼에도 내려놓지 못하는 세상적인 우상들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게 하시고
3. 그 과정에서 사건들을 주셔 저를 주님께 잘 배우게
하셨습니다.
4. 육신의 질병이 왔어도 평안함으로 이미 응답해 주셔서
저를 너무나 사랑하심을 알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날마다 눈물로 고백케 하셨고
5.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떠나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는 인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6. 이제는 육적인 평안함까지 주시고자 빚까지 갚아주셔서
7. 참으로 영육간에 회복시켜 안식하게 하시고
밝은 아침을 맞게 하시며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살림도 내가 벌어서 누구보다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교만을 깨뜨리시고
남편을 머리로 세우셨음을 깨닫게 하시며
남편의 성격과 능력과 그 가족과 모든 것에 순종하는 것이
아버지께 순종한 것이라 하오니
내 평생에 가는 길이
늘 깨어있어 순종하게 하옵소서...
받은 은혜 감사하며
남편, 부모님, 자식, 친척들, 목장식구들, 직장동료들,
만나는 불신 영혼들의
영혼구원만이 목적인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그들을 향한 애통함을 풍성히 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