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기에 좋았더라/창1:26-2:3하나님의 웅비한 천지창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씀으로 하늘땅, 온 우주가 그 신비를 하나씩 드러내고 있습니다.
왜 사람을 만드는데 흙을 사용하셨는지 알 수 없지만 내가 한줌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까,
도올의 인터넷 철학 강좌를 듣다가 세상을 이원론으로 보는 기독교(플라톤) 신학의
맹점을 공감하면서 동양철학과 노자에 상당한 관심이 생겼습니다만
머리 좋은 김 선생께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새창조의 솜씨를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데로 하나님께서 6일 동안 모든 피조 계를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말씀 하였습니다.
이 부분만 하더라도 구속사적인 안목이 생기기 전에는 완벽한 창조가 어떻게
타락하게 되었는가를 질문하였는데 오늘 보니 창1:31절에는 도덕적 완전성에 대한
언급은 없고 다만 첫 창조로서 심히 좋았다고 되어 있을 뿐입니다.
첫 창조는 자연이나 사람이나 모두 보시기에 좋을 만큼 너무나 훌륭하지만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나, 영적인 면에서는 아직 창조가 완성되지 않는 미완성
작품입니다.
아하,그렇다면 첫 창조 후에 새창조의 작업이 계속된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이 때문에 6일 창조와 구별되는 창조는 타락으로 인하여 훼손된 것을 회복하는
작업이 아니고 새로운 피조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새창조라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데
창세기 저자는 그것을 문맥구조로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제7일 안식일은 중요한 열쇠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청도교도들의 영향으로 주일성수가 강조되어 오다보니 그 본뜻이
드러나지 않고 율법이 되고 만 셈이지만,
성경전체에서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을 설명하고 있음이 너무나 확실합니다.
그 내용은 6일 간은 첫 창조의 내용이고 7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창조의 내용입니다.
이 때문에 복음서에서 울 주님이 여러 차례나 고의적으로 안식일을 범하면서까지
자신의 구속행위를 나타내시려고 하시질 않았습니까,
창조주 하나님,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존재케 하시고 특별히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을 감사합니다.
특별히 6일 동안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삶의 여건을 준비해 주셨고
제7일을 통하여 영적인 백성을 만드는 새 창조를 기획하셨다는
창조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모든 것에 대해 더욱 가치를
느끼면서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더 이상 주일의 예배가 억압이나 굴레가 되지 않게 저의 앞길을 열어주옵소서.
2006.5.3.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