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임하리라
작성자명 [조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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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01
어제 드디어 숙모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그 가정에 너무나 짙은 공허와 혼돈과 흑암이 찾아왔습니다.
작년에는 큰 며느리가 첫아이를 낳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살았고요.
올 해는 둘 째 며느리가 아기를 낳았는데 한 쪽 귀가 기형이고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숙부님은 잦은 어지러움증으로 자주 넘어지셨는데 요즘은 엄마잃은 첫 손주 돌보느라고 조금 나아지셨고요.
숙모님은 귀가 잘 안들려 병원에 갔더니
귀 뒤에 종양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며칠 전에 수술하시고
병원에 계십니다
.
저는 작년 부터 이 가정에 되어지는 일을 들으며
너무 놀랐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이렇게 줄지어 일어날 수가 있는가?
너무 안타까웠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 가정에 구원이 임하는 사건이 분명한 것 같았습니다.
어제 드디어 찾아가서 병상에 누워계신 숙모님의 손을 붙잡고
숙모님 전에 예수님 믿은 적 있었죠? 하고 물었습니다.
그래, 아가씨 적에 믿은 적이 있었지 하셨구요.
하나님이 숙모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이렇게 고난을
허락하신 거예요. 빨리 주님께 돌아오세요 라고 했습니다.
숙모님을 위해 남편(서성태 집사)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저도 숙모님의 손을 꼭 잡고 눈물로 아멘 아멘 하였구요.
부끄럼 많고 숫기 없는 우리 부부가 이렇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다니
과연 우리들 교회의 훈련 덕분이었나봐요.
남편은 아무리 눈물을 참으려고 해도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숙모님도 많은 눈물을 흘리셨어요.
우리 친가는 아주 불교와 미신이 드센 가정입니다.
특히 주동자가 바로 맏며느리인 저희 엄마이구요.
이런 어마어마한 고난을 2년사이에 겪으신 숙모님이 정말로 주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우리 부부를 통해서
그 귀한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남편이 직장이 없고 약국 사정도 어려운 작은 고난을 통해서
아픈 자를 위해 함께 울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가정에 임한 짙은 공허와 혼돈과 흑암이 물러가고
빛이신 예수님이 그 가정에 임하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