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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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1.06
마가복음 2장 13-28절을 보며, 정반대를 묵상한다.
예수님은 사람들과 정반대셨다.
사람들이 싫어하고 꺼리는 죄인들과 세리와 함께 잡수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해하질 못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땅히 금식해야 할 때에 금식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해하질 못했다.
뿐만아니다.
안식일에 밀밭사이를 지나시면서 밀이삭을 따서 잡수셨다.
사람들이 보기에 안식일에 마땅히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하셨다.
그래서 도무지 이해하질 못했다.
정반대다.
예수님의 하신 일은 사람들의 생각과 정반대였다.
그런데 그 사람들 이란 사람들이 바리새인이었다.
예수님의 생각은 바리새인들의 생각과는 정반대이셨다.
나도 한번씩 그럴 때가 있다.
내생각이 예수님과 정반대일 때,
예수님은 용납하셨는데 나는 도저히 용납이 안될 때,
예수님은 허락하셨는데 나는 도무지 허락이 안될 때,
예수님은 익스큐즈하셨는데 난 결코 익스큐즈되지 않을 때,
그런 때가 있다.
가슴이 뜨끔한다.
내가 혹시 바리새인이 아닌가.
내가 혹시 외식주의자가 아닌가.
내가 혹시 교만한 자가 아닌가, 이중인격자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또 아버지를 부른다.
예수님의 영, 성령을 부어달라고 두손을 모운다.
새 술은 새부대에 넣으라고 했는데,
헌부대에 넣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난 여전히 새 술을 자꾸 헌부대에 넣고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하시는
목욜의 차가운 겨울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