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꾸짖음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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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1.03
오늘 예수님의 꾸짖음이 제게 향한 것임을 고백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제 인생은 주님을 만나기 전 흑암과 공허 속에서 살았습니다.
이혼의 후유증에 무엇인 문제인지도 모르고 내 치부를 덮기 위해서 세상 성공만을 꿈꾸며
아등바등 살았지만 그렇게 하면 할수록 공허해 지기만 할 뿐 어떠한 소출도 없이
그저 방황 속에 살다 지쳐 있을 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우리들교회에 인도 되고 나서
내 인생을 질기게 매고 있던 평생 밝히고 싶지 않은 죄를 고백함으로 참 자유를 맛보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고 참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인생의 목적을 알고 그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 공동체 올인 하면서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그렇게 지낸 3년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정말 귀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저의 그런 것을 귀하게 보신 듯 평생 꿈에 그리던 제 로망이었던 대기업 계열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다니던 회사 보다 나은 보수에 더 높은 직급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내 인생에 드디어 풍년이 온 것 같았습니다.
급여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회사 늘 불안 하던 회사에서 그것도 가장 찌질한 팀에서 매일 무시만 만 받다. 버젓한 지급에 밑에 사람까지 거느리게 되는 자리에 오르게 된 나는 이 풍년을 제대로 보내 지 못했습니다.
환경에 장사가 없다고 새로 옮긴 회사에서 인정 받고 싶은 마음에 열심을 내고 밤을 새우는 일이 잦아 지면서 피곤함을 빌미로 큐티도 거르기 일 수였습니다.
주일에도 일이 몰려 드는 일로 공예배 겨우 참석하고 목장 예배 거르기도 수 차례를 하면서 내 마음은 점점 강퍅해 갔습니다.
전 직장에서는 고르지 못하게 급여가 나와도 급여를 받는 즉시 십일조도 드렸지만
지금은 제때 급여가 나와도 이 핑계 저 핑계로 제 날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입사하자 마자 한 프로젝트를 성공하면서 인정을 받게 되자 욕심은 과하게 되었는데 최근 함께 데리고 간 지체의 배신과……제가 작성하고 PT한 제안 작업이 연달아 불발 되면서 의기소침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주간은 연일 되는 일이 없는 것 같은 상황 속에
비로소……풍년에 흉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주일 말씀과 오늘 주님의 꾸짖음이……깨달아 집니다. 최근 나를 향해서 꾸짖는 목자님의 소리도 지체들의 말도 그렇게 귀찮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말도 “나와는 무슨 상관이냐고” 외쳐 되면서 나를 합리화 하고 핑계하고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그것이 나를 향한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귀신을 쫓기 위해서 꾸짖는 주님의 사랑스러운 외침임을 깨닫습니다.
매달 급여가 나올까 안 나올까 근심하는 불안한 회사에서도 가장 찌질한 팀에서 묵묵히 내 일 하고 중요한 일에 우선 순위를 두었을 때 하나님은 나를 지금 회사에 알려 주셔서 이직을 허락하셨는데 잠깐 동안 그 은혜를 잊고 그저 내가 능력이 있어 그런 양 착각하면서 잠시 세상을 향해 욕심을 부려 보았던 나의 어리석음 고백합니다.
내 욕심에 인정 받고 싶음에 우선순위를 바꾸고 삶의 목적을 잊고 일 중독에 빠져 있을 뻔 한 내게 잠시의 실패를 통해서 꾸짖어 주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막상 그렇게 바라던 안정적인 회사에 입사하고 인정 받는 것이 주님 없이는 얼마나 부질 없는지를 비로소 깨닫습니다.
오히려 불안하고 급여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더라도 내 인생의 방향을 분명이 잡고 가던 시절이 더 행복했음을 고백합니다.
꾸짖음으로 내 안에 귀신을 쫓아 주신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