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물 닦아주시는 분
작성자명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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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28
시 28: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아직도 나는 듣기 좋은 것에 민감하고
듣기 싫은 것엔 귀를 틀어 막고 안 들으려 애쓴다.
100% 죄로 똘똘 뭉쳐진 방어벽에
산산히 부서져 버린 자아의 허물들과
상대의 충언은 바닥에 뭉개져 나뒹굴고 있다.
선과 악의 싸움은 하루 이틀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좀 자유하고 싶었는데 아직인 것이
그래서 계속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이 미운 것이다.
내가 주의 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찐한 고독감도
오직 주님의 몫임을 어느 누구에게 토로할 것인가
키우던 화초가 힘이 없고 축 처져서
물을 충분히 주고 햇볕에 놓아 두었더니
생기와 함께 그야말로 빛이 난다.
어려울 때일수록
오직 그 분만 바라보면서
내 안의 분노와 억울함, 침묵까지도
그 분 안에서 새롭게 비상하기를 소망해 본다.
악인과 행악하는 자와 함께 나를 끌지 마옵소서
저희는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데
정말 어디까지가 의인인지
바람이 많이 분다...내 마음에 먼지가 자욱하다
흔들린다...신뢰감이 상실되려 한다
무섭다...순수하게 사는 것이 자꾸만 힘들어진다
저희의 행사와 그 행위의 악한 대로 갚으시며
저희 손의 지은 대로 갚아
그 마땅히 받을 것으로 보응하소서
다윗은 장시간 도피다니면서
많은 이들에게 시험도 무수히 당했고
수치와 굴욕감으로 엄청난 고난도의 훈련을 받았다.
내가 겪는 이런 류의 시험꺼리는 웃기는 자장면...
아무도 판단하고 싶지 않고
어느 누구에게도 강요하고 싶지도 않다.
세상에서 가장 숨막히는 것은 고정관념의 늪이다.
주 안에서 날마다 자라고 있는데
보여줄 수 없는 현재의 내면의 모습 속에
과거의 부족함이 그대로 덧입혀져 불려질 때
울고 싶다...더러운 찢꺼기가 뒤틀려 올라온다
저희는 여호와의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파괴하고 건설치 아니하시리로다
어쩌면 이렇게 똑 같은 마음을 적어 놓았을까
오픈하지 못하는 이와
오픈하는 이의 차이점은 천지차이다
세상적인 시선을 떠나지 못하면 절대로 오픈할 수 없다.
그들에겐 수치와 치욕이요, 어리석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 분 앞에 전부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음이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님을 천명하는 것이 아닐까
절대로 미워할 수 없고 아픈 말도 이젠 정말 못하겠다.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영적인 흐름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
낡고 고정된 사고를 버리고
진리의 물결 속에서 높고 낮은 파도를 즐기며
진정한 다윗의 속사람으로 찬양하며 기도하길..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요나가 물고기 뱃 속에 있었던 것처럼
한나가 애절하게 당신 앞에 부르짖었던 것처럼
이 상황을 지혜롭게 넘어가길 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땅에 거하니 자연스럽게 사람을 의지하게 되나
끝없는 도피를 통하여
가장 안전한 천국의 방을 일찌감치 소유했던 다윗
그의 지성소에서 울려 퍼지는 간절한 찬양이
저에게도 때마다 시마다 함께 하기를...
무시로 당신 앞에 마음을 토로하지만
더 깊은 교제와 나눔과 동행을 원하심을
세상이 저를 외면할 때마다
유일하게 나를 환대하시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요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산성이시로다
세월이 흘러 갈수록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버지의 임재하심
구비구비 지나 온 세월의 여울목에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한숨이 나올 정도로 답답한 내 모습...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철철히 부어주신 은혜의 시간들을
온전히 돌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저희의 목자가 되사 영원토록 드십소서
아버지!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게 하소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도 자족하게 하소서
제가 사는 날 동안 그저 평안하게만 하소서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에
눈을 찔려 눈물 흘리지 않게 하소서
옷 속을 파고드는 바람은 견딜 수 있지만
가슴이 시리도록 바람이 드는 것은 힘이 듭니다
오직 한 분만을 영원토록 흠모하게 하소서
기쁨의 샘이요, 찬양의 바다요, 그리움의 원천
눈물나는 세상에서
내 눈물 닦아주시는 분
가슴 아픈 세상에서
내 가슴에 소망을 심어주시는 분
아버지!
맑고 밝게 살고 싶어요
활짝 웃으면서 살고 싶어요
울고 있는 제 모습 너무 부끄러워요
언제나 기쁘게 그렇게 동행하고 싶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이 저를 살게 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