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는 삶은 무엇인가
작성자명 [서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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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1.02
오늘의 말씀: 신명기 28:1-2절 말씀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
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르리니
나의 묵상
1년이 넘어서 다시 큐티를 해본다.
그동안 큐티를 하지 않았을때도 머릿속에는 큐티를 해야지 하면서도 생각뿐 이렇게 다시 하기가 싶지 않았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좋아하던 큐티가 점점 미뤄지더니 어느순간부터 아예 할수가 없었다.
남편의 실직으로 나는 7년동안 애만 키우다가 작년부터 지금까지 한 10개월 정도 직장에 나가고 있다. 지금의 나의 생활은 만족한다.
왜냐하면 남편의 실직이 우리 가정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은 교회의 이런저런 중추적인 일을 맡으면서 나보다 더 신앙적으로 무장되어서 내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입장이다.
반면에 나는 그런 남편의 모습을 옆에서 지금까지 쭈욱 지켜보면서 오히려 신앙이 예전보다 더
못해진것같다.
결코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한것이 아니다.
남편은 세상적으로 빠질수도 있었는데 작년에 직장을 그만두고 가장 힘들때 신앙을 더더욱 키울수 있었기 때문에 내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나는 7살, 6살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직장생활을 한뒤부터 나의 신앙의 태도가 조금씩 그전에 비하여 달라졌다.
마음이 느슨해진것같다.
신명기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걸 안다.
복을 받을려고 순종하려는게 아니다.
난..... 세상에 비추어 너무나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나를 이 자리에 있게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걸 난 확실히 안다.
하지만... 나의 다른 한쪽의 자아는 나를 불순종하게 만든다.
지금의 우리 교회의 상황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
큰 담임목사님과 두분의 부목사님이 있었는데 한달 간격으로 두분의 부목사님이 다른 교회로
가시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큰목사님 한분밖에 안계신다.
추후에 부목사님이 오실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교회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말못할 가슴앓이를 했다.
그래도 남편과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께 순종하게끔하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 꾸욱 참고 견뎌왔었다.
하지만 믿었던 부목사님들마저도 한달 간격으로 이렇게 빨리 우리 교회를 떠나버릴지 몰랐다.
솔직히 서운함 감정을 떠나 배신감마저 들었다.
짧은 신앙생활이지만 결코 사람을 보고 교회을 다닌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레 다른 교회로 가게 될지 몰랐기에 괜시리 밉고 짜증이 났다.
축복은 커녕 미운 감정이 들었고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까 긴장이 풀리면서 송구영신예배도 가기 싫어져서 일부러 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나의 속좁은 행동을 반성해본다.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게 하나님께 진정 순종해야 하는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