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2- 영적인 열등감
작성자명 [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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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26
저는 스위스 예수 전도단에서 디티에스 훈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육중에 한가지 과정으로 스위스의 어떤 큰 집회에 모든 학생들이 다 참가했었습니다.
그 강사님은 잘은 모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큰 집회였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예언 사역자가 공개적인 예언 사역도 하셨는데..
수많은 사람 중에 몇 몇 사람을 지적(?) 하셔서 공개적으로 그분들을 향한 예언을 해주셨습니다.
무리 중 뒤쪽에 있던 우리들도.. 그분의 지적을 받아서 혹 공개적인 예언을 받지는 않나.. 조마조마 가슴졸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 아무에게도 공개적인 예언을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나랑 친했던 언니 한명이 나중에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 나도 예언을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공개적으로는 그런 이야기를 안했지만 속으로는 다들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무리중에 공개적으로 예언을 받은 사람은.. 뭔가 특별한 사람처럼 여겨졌고..
그런 예언을 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듯한.. 그런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스위스의 로잔 샬레에는 소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강사님들이나 사역자들이 많이 방문하셨습니다.
공개적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그곳의 분위기는..
영적인 거인이 되고 싶어하는 .. 그런 분위기가 다들 마음속에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뽑혀서(?) 예언을 받으면.. 아 내가 뭔가 대단한 사람인가 보다.. 라는 마음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열등감이 들고.. 그랬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학생들에 불과 했던 우리들은..우리들도 사역적으로 성공(?) 해서.. 유명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런 야망들을 품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나만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하여간 전임 사역자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상관 없지만.. 나중에 전임 사역자로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들 이러한 영적인 야망들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영적 야먕을 이루는데 있어서..
유명한 예언 사역자로부터 뽑힘을 당해서 특별예언을 받는 것은 너무나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저 역시 예언을 받지 못하면.. 완전히 열등감에 시달렸고..
누군가에 뽑혀서 예언을 받으면.. 완전히 내가 무엇이나 된것같은 마음에 시달렸습니다.
나의 안정감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 있는 것이 아니고..
유명한 사역자들의 말 한마디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 때 형성된 가치관의 영향으로 그런지..
저는 지금도.. 유명하다는.. 기름부음 받았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역자들을 보면..
주눅이 팍 듭니다.
그러나 지난주 설교 말씀 시간에..
아무것도 아니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저에게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큰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영적 거인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서 큰자라고 고백할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