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꿈을 꾸었었는데...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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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26
내가 한 꿈을 꾸었었는데...<시>26;1~12
그 옛날의 한참 오래전에
20대 중반에 한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의 내용이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떠오르는군요.
예수님도 믿지 않았고
교회는 더군다나 다니지 않았을 때인데
그리고
세상이 좋아 세상의 풍속대로 살아 갈 그 때에 꾼 꿈이었습니다..
아주 캄캄한 어둠 속에서
한 십자가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배경은 어둠이었고
십자가도 아주 까만색이었는데
어떻게 십자가만 그토록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였는지...
그리고 그 이후로
십자가의 환상을 자주 떠 올렸었습니다.
아니 영상으로 아주 뚜렷하게 내 앞에 나타나곤 했었습니다.
어느 때냐 하면
내가 이성을 잃을 만큼 술을 많이 먹었을 때
그리고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범하지 말아야 할 죄를 저지르려고 할 때
언제나
꿈으로 꾼 십자가의 모습이 짜~안하고 나타났었습니다.
그리고는 지으려고 했던 죄를 포기하게 하곤 했었습니다.
그 꿈은 결혼 후에도
예수님을 영접하기 이전까지는 계속적으로...
그 덕분에
비록 보편적인 사람들의 성향대로 음욕을 품고 음탕한 생각은 할망정
행동으로 옮기는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죄는 저지르지 않았었습니다.
내가 17년을 함께 살아왔던 아내에게
그토록 함께 살아오는 날 동안 으르렁대며 싸움을 할망정
홧김에 나아가 바람을 피우거나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 이유는 결정적일 때마다 나타나는 그 꿈속에서 본 십자가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딱 한 번
그 꿈속의 십자가를 무시하고 죄를 저질렀습니다.
아내의 오빠와 내가 합자하여 집을 짓고 아래 위층에 함께 살았었는데
아내의 오빠 즉 처남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내가 투자한 돈도 한 푼 받지 못하고
함께 살았던 그 집에서도 강제로 쫓겨나는 수치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내가 능력이 있었고 돈도 있었던 때라
수습하고 이사는 할 수 있었습니다마는
그 때 어찌나 화가 났었는지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덕에 아내를 배신하는 비윤리적인 죄를 따악 한 번 저질렀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부터는 내 앞에 그 [십자가의 영상]이 나타나지를 아니하였습니다.
십자가가 저를 지켜주고 있었을 때는 저지르지 않았던 죄가
십자가가 떠나니 저는 겉잡을 수 없는 악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기 시작했었던 것입니다.
10에서 9은 잘하다가 단 하나를 잘못하여 죄를 지었으면
그것 역시 100% 죄인임을 고백하며 드러내 회개합니다.
그 때는 홧김에 아내와 처가 식구들이 미워 저지른 죄였지만
결국은 그것이
십자가를 무시하고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저지른 것이라는 사실을
지금은 깨닫고 회개합니다마는 정말이지 그 때는 몰랐었습니다.
그 악한 죄를 지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사건을 허락하셨습니다.
잘 나가던 분당의 학원을 팔고 서울에 와서 학원을 차렸는데
IMF와 함께 학원은 망해가기 시작 했고 나는 알콜 중독에 빠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질도 다 없어지고 알콜로 몸과 정신이 황폐하여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꿈속의 십자가가 아닌
믿음의 십자가
진리의 십자가가 내 앞에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이
현실로 실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고백하고 보니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예나 지금이나 은총 가운데 실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랬습니다. 주님!
십자가가 저를 지켜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하였기에 몰랐었던 것입니다.
그 꿈은 주님이 저에게 내밀어 주신 은혜의 손길이었습니다.
무지했기에 그 손을 잡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잡지 않은 저를 끝까지
참으시고
인내하시며
붙잡아 주시며
간섭하여 주시며
기다려 주셨던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십자가만이 죽었던 제가 살 수 있는 유일한 진리였음을 입술로 고백합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그 십자가를 다시 허락하시옵소서.
허망한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십자가를 통해 깨닫게 하시고
간사한 자와 동행하고자 할 때 십자가를 통해 분별하게 하시고
행악자의 집회에 있을 때 십자가를 통해 악을 미워하게 하시고
악한 자와 함께 있을 때 십자가를 통해 저를 거룩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여!
내가 주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을 사랑하오니
교회에서 십자가를 체험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 천국을 소망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