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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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2.28
크리스마스이브 날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수원시 인사를 하였는데 제가 수원시 세정과 세정팀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1999년 3월 세무주사로 진급하여서 권선구청, 팔달구청에서 근무하다가 이번에 시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만 제 고향이 전남광양이라서 아는 사람도 없고 학교도 수원에서 나오지 않고 이래저래 인사만 불면 왠지 자신이 초라하게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사 때만 되면 우울해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간혹 아는 사람을 통해서 부탁을 드리곤 하였지만 신앙양심을 가진 나로서는 어떤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인사예고가 나가자 생각나는 두 분께 기도를 부탁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나는 기독교인으로 복음을 잘 전하여야 할 필요를 느끼며 효과적으로 잘 전하기 위해서는
요직 자리에 가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그 자리에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세무직 자리에서 주님께서 좋은 자리로 옮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자리에서 주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일들을 잘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늦다고 여겨지지만 주님의 때에 이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예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묻자
예수께서는 너희도 이렇게 알아듣지를 못하느냐?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모두 뱃속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뒤로 나가버리지 않느냐? 그것들은 마음속으로 파고들지는 못한다. 하시며 모든 음식은 다 깨끗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살인,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마가복음7:18~23)
예수님은 나타나는 죄악보다도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죄악들을 더 미워하십니다.
간혹 혼자서 당직을 설 때면 텔레비전 채널을 여기저가 돌리다 보면 음란 한 것들이 많이 있는데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나 자신을 보면서 나 혼자 있을 때에라도 사람과 하나님 앞에 죄악을 행하는 것은 잘못된 일임을 알고 있지만 마음 한 쪽에서는 음란한 것을 보려는 마음이 속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내 마음속으로 지은 죄를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되려면 내가 말씀의 은혜 속에 들어가 있다면 혼자 있을 때에라도 바르게 생활을 할 것입니다.
혼자 있을 때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면 자꾸 죄악에 빠져들므로 생각을 바
꾸는 시도들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조금만 바꾸어도 음란에 지속적으로 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귀먹은 반벙어리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주시기를 청하였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군중 사이에서 따로 불러내어 손가락을 그의 귓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쉰 다음 에바다. 하고 말씀하셨다. 열려라. 라는 뜻이었다.
그러자 그는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32~35)
내가 그 귀먹은 반벙어리와 같은 자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 정도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말하는 것이 조리 있게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터치하심이 나의 혀를 주장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은 복음을 말하지 못하는 나를 보시고 안타깝게 여기시며 ‘에바다’라고 외치십니다.
주님의 터치하심으로 복된 소식을 전하는 자로 살고 싶습니다.
주님! 복음의 은혜를 내가 알지만 조리 있게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나의 혀를 만져주사 아름다운 소식을 잘 전하는 혀로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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