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히 속이는자
작성자명 [강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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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24
시편25:1-11
기독교 상담을 배우면서 레포트 숙제가 있었다.
인간이해와 상담(로렌스 크랩지음. 두란노)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중에서 성경의 기능 가운데 하나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생각과 동기들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결혼 생활이 훨씬
더 아름다워질수 있는 길을 방해하는 커다란
장애물은 이해심부족이 아니라 고집스러운 마음이라고 한다.
다윗은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했는데
나는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았다고 믿었다
그런데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혼은 천상적현상을 인식하는 영적인
부분과 지상적 현상을 인식하는 혼적인 부분이 하나되었을때
온전한 네페쉬(히브리어)가 된다고 했는데
나의 영혼은 천상적현상을 온전히 인식하지 못한것 같다
주를 우러러 보면 주께 의지하게 되는데 나는
주를 우러러 보지 못해서 주께 의지하지 못하므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고 원수가 나를 이기어서 개가를 부르게
했으며 결국은 주를 무고히 속이는자가 되어서 수치를
당하게 된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서 구원얻게 될 때 온전한 영혼이 되는데
구원받았고, 믿었는데도 천상적인 부분을 인식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범해진것 같다. 내안의 상처와 쓴뿌리가 나의 깊은속에서까지
뿌리내리지 못한것 같다. 내가 무고히 하나님을 속이고 있을줄을
생각지도 못했다. 나의 고집스러운 마음이다.
경건한 자기 성찰은 바깥을 향하게 하고 앞을 향하게 합니다
이전까지 부정해 왔던 실체들이 노출됨에 따라 내면의 고통과 자기
혐오감이 뒤따르는 시간을 통과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 무엇이든 반드시 주님을
더 닮아 가는데 사용하고,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처리하겠다는
분명한 각오가 있어야만 합니다.
바울은 내적 씨름과 외적 핍박이라는 견딜 수 없는 고난의
한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평안을 맛보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본다는 것은 우리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체들을 부정해야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또한 그 실체의 추한 부분들을 어떻게든 감추어야
한다는 말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의 절망적인 고통의 상황을 바로 인식하게 되면,
우리는 곧바로 자신에게서 눈을 돌려 예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긴박한 동기를 갖게 됩니다.
참으로 부정하고만 싶은 사실을 직면하는 것은 진정한
영적 성장을 위해 유익하고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자신이 절대 의존적인 존재라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한다
자신을 살펴볼수록 의존하는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며 자신을
보는 눈이 정확해질수록 자신이 얼마나 의존적인 존재인지 더 깊이
알아갈것이다.
분명히 통제할수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완전히 통제력을
잃고 마는 자신의 모습보기를 우리는 두려워한다.
우리는 자신의 참모습을 알아 감으로써 그 어느때보다도 주님을
깊이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과 뜨겁게 사랑을 나누게 될것이다
우리 인간이 경험하는 감정적인 문제들에는 도덕적인 뿌리가 있다
대부분 그런 감정 문제는 직접적이고 의식적인 죄의 산물은
아니지만 근본을 찾아보면 무의식적인 우리의 끈질긴 고집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텅 빈 속마음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자기 방식대로 만족을 찾아보겠다는 고집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문제의 도덕적 뿌리를 덮고 있는 포장지를
벗겨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통의 진정한 원인이 되는
부분들을 놓치고 만다.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의미 있는 삶을
살아보겠다는 고집인데 이것은 인간질병의 진짜 범인이라고
한다. (인간이해와 상담중에서)
주께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시기를 원하시지만
나의 고집이 이것을 막으므로 험악한 세월을 살게 된것이다.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나의 죄악이 중대하오니
주의 이름을 인하여 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