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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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23
며칠 전 TV에서 몸에 좋다던 돈나물을 텃밭에서 캐어가지고 초장에 찍어 먹으면 싱싱한 것을 먹으니 기분도 좋고 상큼한 맛이 먹기에 좋습니다.
밭가장자리에서 잘 번성하여 콩 등을 심으면 방해가 될 것 같아 뽑아서 다른 곳에 버리면 그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바위틈에도 잘 사는 강인한 나물입니다.
그렇게 연약한 식물이지만 생명을 보전하기 위하여서는 뿌리만 땅에 닿으면 살게 되는 번식력을 보게 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사명인 제자 삼는 사역도 이와 같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지는 못할지라도 한 사람이 중요하며 그 사람이 영적인 뿌리를 내리도록 잘 인도하는 것이 소중함을 배웁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출34:6~7)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선포하시면서 그 이름이 뜻하고 있는 성품을 나타내십니다.
즉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인자는 천대까지 형벌은 삼사대까지만 갚겠다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믿고 따르는 주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가를 성경 곳곳에서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하시고 있는 주님의 성품을 묵상하는 것 자체가 내게 은혜가 됩니다.
그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나의 삶 속에서 그러한 모습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러한 삶을 살으셨고 나도 주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음으로 나의 삶 속에서도 주님의 성품이 나타나도록 말과 행동에서 주님을 본받으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11~12)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의 명령을 내일이 아닌 오늘이라는 시간에 지키는 것이 나의 의무입니다.
주님에게 순종하면 주님이 먼저 대적들을 쫓아내어 주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면서 일보다도 먼저 되어져야 할 일이 주님과의 관계입니다.
주님과 사랑스러운 관계가 되어질 때 모든 일들은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방인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고(12절),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고(14절), 이방인들과 결혼하지 말고(16절), 이방신들을 받들지 말라(17절)고 하십니다.
나는 주님이 택하시고 불러주신 거룩한 백성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허우적거리며 사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빛을 비추어야만 하는 빛의 사자들입니다.
허무한 것들에 인생의 목표를 두고 있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24)
사역의 주체는 내가 한 것 같아도 다 주님이 하여 주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대적들을 쫓아내고 지경을 넓히고 대적들이 땅을 엿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전능하신 주님이 나의 삶 속에서도 이 일들을 하여 주고 계십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힘든 일도 많이 만나고 내가 이 일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주님이 약속을 하여 주셨고 말씀대로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성실하신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나의 삶이 견고해 지며 지경이 넓혀져 감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항상 겸손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도록 나의 삶 속에 함께 하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사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