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오데시모라 불려지기를 소망합니다(몬1:1-14)
작성자명 [윤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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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22
이제 나의 고난을 섭렵하면서 마태복음을 묵상게 되면서...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알게 하셔서 예수님의 제자로써 살고 싶다는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사역을 말씀하셨고...
요엘서를 통해서 나의 지나간 사건 속에서 다시 뒤돌아 보게 하시고 다른 지체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고하게 하셨고...
이제 빌레몬서는 내게 어떻게 다가올까 했는데...
내가 이제껏 무익하였던 종이었는데 이제는 유익한 종으로 불려지는 오데시모라 불러주시는 것 같은 주님의 격려로 듣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른 복음을 전해 듣지 못했기에 무엇이 옳은지 분별조차도 없이 나의 의만 쌓아놓고 있던 저를 우리들교회로 불러 주시고 때에 맞는 고난과 양육과 훈련으로 인도해 가셨음을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전에 언급했던 초등학교 동창모임이 어제 있었는데...
전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대로 복음의 씨만 뿌리고 내려오는 적용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다가 내 눈길을 끌었던 구절이 6절에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였습니다.
어제 갖았던 목장예배가 바로 그런 믿음의 교제가 아닌가 합니다.
흉선암으로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집사님...
이런 분들은 모자가 패션인가 보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모자가 다섯개라고...
필요하면 빌려준답니다.
순간 은근히 두렵기도 하고 어찌나 우습던지... 그 모자는 될 수 있으면 안빌려 쓰고 싶다고 해서 서로들 어찌나 웃었는지...
남편이 집을 나간 자매님도 남편이 10년이 넘도록 돈을 안 벌어다 주는 집사님도...
따님이 이혼을 하고 그 과정 중에 엄청난 시련을 겪었을 권사님도...
쪽집개 과외 선생으로 강남에서 유명했지만 막상 자신의 딸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집사님도...
동성연애자라는 까닭에 여러 교회에서 외면 당했던 집사님도...
고난이라곤 남편이 교회 안나오는 거라고 했지만 말씀에 사로잡힌자 되어 묶여있는 집사님도...
저 또한 유진이로 인해 사로 잡혔었지만...
이제 자신의 갇혀있는 환경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날 걸 알기에...
이미 이긴 싸움을 겪고 있고...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지체들에게...
이런 믿음의 교제 가운데 선을 알게 하시고 말씀에 붙잡히고 예수님께 붙잡힌 바된 저희들을...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라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또 듣습니다.
옛 적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옛날 얘기하는 동창모임의 재미도 저를 여전히 유혹하지만...
목장예배를 드리던 그 시간동안 서로 웃다가 울다가 격려하고 위로하는 믿음의 교제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고백합니다.
우리들 교회와 목사님과 목자님 그리고 목원 식구들 정말 사랑한다고...
그리고 저 또한 이제는 유익한 종 오데시모로 살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