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아니 하실찌라도
작성자명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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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21
욜 3장
나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
2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사모카페에서 알게 된
한 사모님으로 부터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자신의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유학을 위한 한국 최초의 대안학교에
우리 아이들을 전부 장학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는
감히 한 번도 꿈도 꾼 적이 없는
한국에서의 중고 전액장학생의 길이 열린 것이다.
당시에 넘 기뻐서 막 자랑하고 다녔던 것 같다.
입학금이 엄청나고 기러기 아빠를 막기 위해서
미국의 학교가 그대로 옮겨온 중산층을 겨냥한
한국적 상황을 가장 잘 대변한 기숙사 시스템 학교
나이 한살 많다는 이유로
자꾸만 언니 하라고 하는 사모님의 초청으로
기공식에도 참석해서 모든 것을 다 지켜 보았고
꿈에 부풀어서 선교지로 돌아왔던 것 같다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알 것이라
오늘 우연히
남편이 보고 있는 컴을 들여다 보는데
바로 그 학교의 소식이 성공적으로
기사화 되어서 나온 것을 보았다.
1회 졸업생 전원이 미국유수의 대학에 입학했다는...
남편은 관심이 있는지 더 자세히 보려고 한다
여보!
지난 번 제가 말씀드린 학교가 바로 이 학교예요.
하지만 이젠 아무런 유혹도 모든 것에서 자유하네요
내 자식을 말씀으로 키울 수 있는 자신이 생겼어요
아이들이 말씀 안에서 하루하루 변화되는 것이 넘 좋아요
학교의 모든 시스템보다 미국 유학의 유혹보다 더
매력적인 말씀과 함께 아이들과 여기서 뒹굴며 살래요
사랑의 주님!
세상에 어떻게 저 같은 것을
이렇게 당당한 학부모로 바꾸어 놓으실 수 있는 건지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넘 자신이 없어서
항상 주변을 기웃거리며 어쩌지 못해 발만 동동구르던
좋은 선생님을 찾아 아이들을 맡기려고만 했었는데
어찌하든지 위탁해서라도 잘 키워주면 좋겠다 여겼는데
너무너무 못난 저 같은 것을
이렇듯 변화시켜서 사용하시는 주님의
인내와 끈기, 그 위대하신 양육에
두 손을 높이 들고 거룩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이제 인생의 해답을 찾았어요
이젠 더 이상 아이들 문제로 방황하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오래토록 더불어 함께 살면서
정스럽게 곧게 굵게 뿌리를 내려
아이들에게 평강의 삶을 유산으로 남기렵니다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못나면 못난대로
착하고 어여쁜 사모님을 통해서
사랑의 마음을 살짝 보여주신 나의 아버지
그리 아니 하실찌라도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데
저 하나 변하니까
온 가족이 이리 행복한 것을
이산가족 만들어서 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