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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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2.14
히브리서 6장 9-20절을 보며 묵상한다.
믿음과 오래참음으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을.
믿음은 신앙의 시작이다.
오래참음은 그냥 꾸역꾸역 참는 것이 아니고 기쁨으로 참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기쁨으로 참는 것을 배우는 사람들이다.
노우호 목사님의 말이다.
믿음이 있다고 하지만 오래참지 못하면 약속을 기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오래참음은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쉽지 않다.
오래 참는다는 것,
언젠가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린다는 건 정말 어렵다.
우리는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끝이 보이면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끝없는 오래참음은 정말 견디기 힘들다.
마귀는 자꾸 꼬드긴다.
끝이 없다고, 이러다가 만다고.
그러니 빨리 포기하라고, 더이상 기도도 할 필요없다고.. 그렇게 우릴 속여댄다.
하지만 우린 안다.
비록 끝이 안보인다 뿐이지 끝은 반드시 있다는 것을,
그래서 그때까지 참아야 한다는 것을,
참고 기다리며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그러면 반드시 약속을 기업으로 얻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는다.
아브라함이 그랬다.
후손을 밤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많이 주시겠다는 약속을 75세의 나이에 받았지만,
정작 그 약속을 받고도 25년이 흐르기까지 태기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오래 참았다.
그래서, 그의 오래 참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드디어 태를 열어주셨다.
우린 안다.
그의 후손이 정말 밤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과 같이 많다는 것을,
아니, 그보다 더 많다는 것을 말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오래참지 못하면 약속을 기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무서운 말씀을 받는다.
내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
내가 정한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하신 시각까지 참아야 한다는 것을,
참고 견디며 믿음을 잃지 말아야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다진다.
오늘도, 이 하루도,
아브라함처럼 약속을 기업으로 얻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또 아침의 창을 힘차게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