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잠을 못잔 이유...
작성자명 [오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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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17
어제 밤에 잠이 도저히 오지 않았어요. 아무리 누워 있어도 잠이 안와서요...결국 새벽 6시가 다 되어서야 잠을 잤습니다.
생각이 많아서요. 오늘 낮에 몇 업체의 개발자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 회의 내용은 우리 회사에서 추진해온 사업 중 중요 핵심기술에 대한 개발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회의인데요...이 회의만 잘 끝나면 이 사업이 거의 성공으로 끝이 날 수 있게 되는 중요한 회의거든요. 몇 달간 50대50의 확률을 가지고 추진해 온 사업이었는데, 하나님이 결정적인 계기에 도움을 주셔서...성공하는 쪽으로 급 반전이 되었던거죠.
그러다 보니 잠이 오지 않았어요. 내일 회의할 때, 어떤 말을 할까? 어떻게 보여줄까? 다음 사업 아이템은 어떻게 할까? 등등 별 생각이 다 나고, 가슴이 뛰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예수님이 사업이 잘 되게 할 권세도 가지고 계시고, 잘 안되게 할 권세도 가지고 계시고 개발을 성공시킬 권세도 가지고 계시고, 개발을 실패하게 하실 권세도 가지고 계시다고...
오직 저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시네요...
아직도 저는 영혼보다는 일을 더 중요하시 하는 사람입니다...예수님이 도와주셔서 개발이 가능하게 된 것인데, 거기에 제가 한 일은 하나도 없는데...저는 일이 좀 된다고 또 일에 정신이 팔려가지고....밤잠을 설치는 그런...
여러 사람이 회의에 참석하면 참석한 그 영혼들을 어떻게 해서 구원시킬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로 밤잠을 못 잤어야 하는데...
아직도 일에 더 관심이 있고 영혼 구원에는 무감각한 저입니다.
어제 주일 예배때는 그렇게 전도하겠다고 다짐해놓고는 어떻게 그 다짐이 하루를 못 버티는지요...그게 저입니다.
“하나님, 오늘 회의 때 회의에 참석한 영혼들과 개인적인 전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해 주시고, 제가 영혼을 먼저 바라볼 수 있는 영안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