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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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2.02
대충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들어도 되는 사람도 가끔은 있다
한번 걸리면(?) 뭔 할 얘기가 그리 많은지, 얼마나 지루하고 지겹다는 사실을
본인은 아는지 모르는지 입에 거품을 물고 얘기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관심도 없는 말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쉴새없이 쏟아낸다
우연히 그 사람의 사정거리에 앉게 되면 슬그머니 눈치껏 자리를 피하게 된다
마주 앉아 꼬박 그 사람의 주저리를 듣게 된 사람을 불쌍히 여기며??!...
희한하게도 본문을 보며 머리 속에 오버랩된 장면이다
살다가 관심 없는 얘기, 듣기 싫은 얘기 하는 사람 만나면 그 자리 피하면 땡이지만
아무리 듣기 싫은 얘기라 할지라도, 귀에 거슬린다 할지라도
꼭 들어야 할 얘기가 있고
필히 그대로 살아야 할 얘기가 있다
점점 더 강도가 세지는 불순종이 초래한 결과들을 보며
회심의 기회, 더 늦기 전에 돌이키는 기회, 단호히 돌아서는 기회로 삼아야지
하나님 이러시깁니까? 이런다고 내가 하나님께로 돌아갈거 같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난 이 세상이 좋고 이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버릴수가 없고
아무리 협박하고 어려움이 닥쳐도 난 꿋꿋이(?) 주의 길이 아닌 죄의 길을 따르리라??!!
하나님께 눈흘기고 원망하고 불평할 망정 하나님께로는 돌아가기 싫어하는
이 시대의 많은 고집센 양들에게
또한 가끔,아주 가끔씩은 삐뚤어지고 싶은 마음
무너지고 싶은 마음, 나를 놓고 싶어하는 마음
세상에 나를 맡겨놓고 싶어하는 마음이 마음 한구석에 드는 사람들(나를 포함해서)
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하나님은 우리가 귀를 막고 고개를 돌리거나 자리를 피하면 되는 상대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죽일 권세가 있으신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셨지만 우리 스스로 심판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뻐팅긴다고 대든다고 바뀌는 분이 아니다
공연히 힘빼지 말고 미리미리 순종하는게 답이다
순종, 순종 그리고 순~~~종~~~ 이다 ^^
비 잔뜩 머금은 먹구를으로 꾸물꾸물한 12월의 둘째날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