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너는 나의 품군이라...
작성자명 [이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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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2.02
집사님의 적용을 보면서 하나님의 ‘기회’(機會)를 묵상했습니다.
기회란 하나님의 ‘틀’(機)을 만나는(會) 것,
즉 주님의 ‘장치’(Deus ex Machina)를 체험하는 것인데
집사님이 바로 그 주님의 틀을 만나신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란 뭔가 붙잡고 붙고 올라가는 것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주님의 장치는 때로
세상으로 나가는 출세가 아니라
‘세상에서 나오게 하는 출세(出世)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 출세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장치였음을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이 죄인은 다시
아등바등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출세를 위해
끝없이 비나이다 기도를 올린 죄인입니다.
연초에 우연히 인터넷 토정비결을 읽고
황홀한 세상 출세 예언에 맘을 빼앗겨
이를 비웃으면서도
은밀히 밑줄까지 쳐가며 읽었던 위인입니다.
소위 마음을 빼앗긴 영적 바람인 셈이지요..
큐티한다는 이 인간의
하는 짓이 이렇습니다.
QT는
하나님께 여쭙는 Question Time이요
내 삶의 정수를 바치는 Quality Time이요
생명의 말씀을 인용하는 Quotation Time이요
침묵속에 주님과 대화하는 Quiet Time이라고
말로만 외치면서
삶으로 온전히 적용하지 못하는
이 죄인의 한심한 작태를 보며
한숨만 쉴 뿐입니다.
주님은 저의 악한 소위를 보시고
준엄하신 말씀으로 꾸짖으셨습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찌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레26:1)
흉한 소식이 들려와도
주님 안에서 평안을 되찾는
집사님의 놀라운 적용에 힘임어
저의 은밀한 직책 우상과
명예의 목상을 주님앞에 내려놓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