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괴롭게 하라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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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1.26
레위기 23장 26-44절을 보며, 스스로 괴롭게 하라를 묵상한다.
오늘 성경은 말씀한다.
매해 7월 10일은 속죄일인데,
그날은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라고.
속죄일은 일년 중 지은 죄를 회개하는 날이다.
요즘에야 특별히 날을 잡아 회개하지 않지만,
구약시대에는 그랬던 모양이다.
오늘, 속죄일을 묵상하며 스스로 괴롭게 하라는 말씀을 상고해본다.
스스로 괴롭게 하는 것은 죽음이다.
자존심을 죽이고, 체면을 죽이는 일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쪽팔리는 일이다.
하나님 앞에 속죄의 제사를 드리려면
그렇게 쪽팔리는 일을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받는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어도 먼저 다가가서 손내밀고,
감정을 초월하여 말씀이니까 스스로 순종하는 연습을 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선 반드시 해야 할 스스로 괴롭게 하는 일이다.
자신을 죽이는 일이다.
자신을 포기하는 일이다.
스스로 괴롭게 하는 것은 이렇듯 자아의 편견과 고집을 버리는 일이다.
오늘 하나님은 그렇게 하라신다.
한 해가 저물어간다.
이 해가 다 저물기 전에 내가 스스로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내가 먼저 찾아가 손내밀며 품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스스로 괴롭게 하며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할 일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그때 하늘문이 열릴 것을 믿는다.
내가 내 마음을 열 때 하나님이 하늘문을 열어주실 것을 믿는다.
그때 내가 갇혀있는 모든 감옥의 문들이 다 열릴 것을 믿는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뚫리면 만사가 다 뚫리는 법이기 때문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