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로 가라
작성자명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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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16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인들에게 제자들을 갈릴리로 가라고 하라 하셨다.
갈릴리로 가라 하심은 무슨 뜻이었을까를 생각해 본다.
갈릴리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처음 시작된 곳이다.
갈릴리로 가라하심은 처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을 만날 때를 생각하며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 너희들을 사역을 시작하라 하시고자함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처음의 자세.
우리는 학교나 직장을 처음 나갈 때
새로운 마음자세를 갖는다.
더 열심이고자하는 마음으로 설레며 첫날을 맞는다.
새해도 그렇다.
작년의 잘못을 보완하여 올해는 잘하려는 마음을 먹는다.
직장을 그만두며 동업을 한 적이 있다.
사업을 크게 번성시켜 보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마음을 몇 번이나 다졌다.
그 동업자가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그러나 금전관계에서 그가 오픈을 하지 않고 장부를 혼자 관리하는데
실망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그가 사적인일로 음주사고를 내고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을 회사의 경비에서 지출하고
자신의 신용카드 계좌를 사무실 통장으로 하여
치과 진료비를 결제하는 등 참을 수 없는 일이 발발했을 때
동업에 대한 신뢰는 금이 가기 시작하고
잦은 말다툼으로 동업자와 사이가 벌어지더니
결국 그 동업계약은 깨어지고 말았다.
동업을 해지할 당시 나는 동업자의 잘못 탓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어떠했을까?
그보다 더 잘못했으면 잘못했지 덜하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기업에 근무했을 때 일을 받아하던 업체의 직원이었다고
또한 배움에서 사회 경력에서 나보다 못하다고
마음속으로 그를 무시해 왔으며 그러한 것이 그에게 전달되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확보한 거래선 으로 네가 혼자 해야 이 많은 일이 너에게 갈 것 같아하는
교만이 마음속에 팽배해 있었다.
결국 동업이후 IMF시대가 닥치므로
기업의 연쇄부도와 불경기로 둘 다 망해 버렸다.
이처럼 실패한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 가지이다.
처음 교회를 나오며 말씀에 감격하며
주님을 만남에 얼마나 황송해 했던가?
차츰 시간이 흐르며 그 마음이 퇴색되고 있지는 아니한가?
매일 아침의 묵상이 타성으로 흐르고
예배참석이 형식이 되지 않고 있는가?
부활의 아침.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라하시는 말씀의 의미를 묵상하며
내 신앙을 점검해 보며 처음 신앙의 자세를 생각해 본다.
주님의 말씀대로 갈릴리로 가야한다.
갈릴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