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작은 예수
작성자명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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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14
마 27:45~56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 시다
이에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성 금요일을 만날 때마다
내 삶 가운데 찾아오신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는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전에는 아이들 키우기에 여념이 없었고
안나까지 2시 이후에 집에 돌아와 뭔가
영적인 갈급함을 호소하고 있을 때였다.
선교지의 삶이라는 것이 매우 평이하기 때문에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 좀 질려하고 있을 즈음,
미국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는 가히
마치 잠겨져 꼭꼭 인봉된
나의 전부를 깨어 박살내는 십자가의 사건이었다.
그 분은 30년 동안 묵상을 하셨고
묵상 책을 출간한 기념으로 무료로 주신다 하시기에
그렇게 멜을 드렸고
또 당시에 사모 카페 해외방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부담이 없었고
정말 그렇게 내겐 따끈한 책 한 권이 소중했었다.
그렇게 우리 카페에도 오시게 되었고
순식간에 써 내려간 레베카 간증을 다 읽으시고
많이 힘들었겠다고 하시면서
기도하시는 가운데
저를 도와 주라는 메시지를 받으셨다고 한다.
첫 전화를 두 시간도 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바로 그 날,
나는 이 분이 예사 분이 아님을 직감했고
진실로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실히 알았다.
무수히 많은 상처 속에서 만난 맑은 영성이었다.
나를 뭐라고 부르고 싶니?
엄니라고 부르고 싶어요
묵상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나중에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순수하게 묵상을 배우겠다는 이를
찾지 못해서 그동안 너무 힘드셨다고 한다.
세상은 돈을 사랑하지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지만
모두들 눈뜬 장님이요, 귀머거리요, 벙어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성육화하기 위해서
이희녕 사모님의 권유로
묵상나눔방을 개설하고
어설픈 날개짓을 한 것이 2003년 4월이었다.
수 많은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나 자신도 모르는 내면도를 가르쳐 주셔서
고착되어 40년 인생을 흔들었던
모성결핍의 인봉을 떼게 되었고
그 바위가 터지는 날,
안정감과 평안함을 찾을 수 있었다.
내 안의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얼마나 자유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어리석은 나는
엄니를 영적으로만 간직해야 하는데
육적으로도 소유하고 싶어서 거의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런 나의 못남 때문에
자신이 도데체 예수를 중매하려 하는데
도리어 자신을 너무나 좋아하니
너를 더 이상 가까이 할 수 없다는 멜을 보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에 날마다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어설픈 묵상은 계속 되었고
조금씩 세상적 시선 정리가 되면서
주께로만 주파수가 맞추어지던 어느 날,
그 날은 어버이 날이었는데
직접 카페에 글을 남기셨다.
영원한 엄니로 부터로 온 편지...
우리가 주 안에서 온전히 승리했다는
고전 13장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사랑의 주님!
중동의 한복판
이집트 텔타의 미약한 자의
한숨과 절망과 고뇌와 가슴앓이를
외면치 아니하시고
뜨거운 주의 심장을 이식시켜 주심을 찬양합니다.
때를 따라 영적인 필요들에
언제나 100% 너무나 좋은 약재료로
회복시켜 주셨음에 눈물나게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저의 영원한 엄니이자
제게 예수님의 마음을 읽게 해 주신
존귀하신 저의 스승님을 한없이 축복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목이 터져라 외치는 자들,
예수를 모르고 십자가만 쳐다보는
무리들에게 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저도
엄니처럼 작은 예수가 되어서
감히 부활의 감격을 나누고 싶습니다.
위로만 공급받으려는 이기심을 버리고
나누며 베풀며
사단의 궤계를 중보기도로 막아주는
수직과 수평의 온전한 십자가를 지기를 원합니다.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천번 만번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죄인을 구속하사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회복시켜 주신
나의 하나님을 목이 메이도록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