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꾼이 되지 않게 하시려고...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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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14
마 27:45~56
오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를 구경하는 구경꾼들이,
주위에 모여있습니다.
이번 고난 주간에 제가 감사드리는 것은,
저에게 작은 십자가를 주셔서,
구경꾼이 되지 않게 하신 겁니다.
예수님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르는 소리를, 구원해 줄 사람을 부르는 소리로나 듣고,
십자가에서 내려오길 바라거나,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그 표적을 보기 위해 신포도주를 마시우게 하는데...
저를 구경꾼 같은 인생으로 살지 않게 하시려고,
작은 고난을 주셔서 조금이나마 할 말을 주신 겁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려있는 다른 지체들을 구경하지 않고,
같이 동참하게 하신 겁니다.
저는 훗날 하나님앞에 섰을 때,
큐티를 열심히 하고 왔다는 말보다,
어떤 일에 헌신을 하고 왔다는 말보다...
제게 시마다 때마다 작은 고난을 주셔서,
십자가의 고통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너무 귀한 공동체를 주셔서,
구경꾼이 아닌 동참하는 자로,
지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이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컷 울고 싶습니다...!
그 흔적만이,
내가 살아나고,
다른 구경꾼들을 살릴수 있을테니까요.
잘 달려있어야겠습니다.
내가 달려있지 않으면,
나 대신 예수님이 다시 십자가에 달리셔야 할테니까요.
내가 달려있지 않으면,
바위 같은 나의 가치관이 터지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과 내가 하나 되지 못할 것이고,
백부장 같은 이방인이 하나님 아들들의 능력을 보지 못할 것이고,
죽은 지체들이 일어나지 못할테니까요.
그러나,
결코 내 힘으로는 질 수 없는 십자가...!
오늘...성 금요일에 은혜를 구합니다.
십자가에 잘 달려있는 은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