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흠(無欠)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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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1.22
레위기 21장 16절에서 22장 9절을 보며, 무흠을 묵상한다.
제사장은 흠이 없어야 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제사를 집전하는 제사장은 흠이 없어야 했다.
그래서 신체의 일부가 훼손이 되거나 결손이 되면 안되었다.
하지만, 제사를 드리지 않는 신약의 시대엔 다르다.
신체의 일부가 훼손되었다고 해서 흠이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의 직분자들에게는 영적인 순결, 무흠이 요구된다.
육체를 입은 사람이 어찌 흠이 없을 수 있으랴,
신이 아닌 사람에게 어찌 완벽을 기대할 수 있으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는 특별히 무흠을 요구한다.
세상과 달라야하기 때문이다.
세상과 같거나 세상보다 못해서는 세상을 다스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세상의 특징을 악하고 음란한 것이라 정의하셨다.
그래서 이제 우린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무흠이란 세상관 달리, 악하지도 음란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하루에도 열두번 악해지고 음란해지는 몸뚱아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서 흠집투성이가 되지만,
그때마다 또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간다.
씻어야하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매일매일 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흠집이 생겨서 넘어지고 말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아버지를 부른다.
하나님의 영, 성령님의 이름을 의지한다.
내힘으로는 아무리 알고 노력해도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