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신 예수님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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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13
오늘 예수님은 조롱과 희롱과 침 뱉음을 당한 사건과 갈대로 머리를 맞을 때
잠잠하셨습니다.
제가 물질로 그리고 연년생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남편은 놀러만 다니고
양육을 혼자서 떠 맡다보니 지쳤고,
그래서 남편을 판단하며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렇게 생각이 없이
남들이 부르면 자다가도 나가는가?하며 부글부글 끓었었습니다.
내 생각의 잣대로 남편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고,
그래서 사네 못사네, 그러고 있을 때
저를 찾아오신 주님의 모습은
오늘 말씀에서처럼 희롱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고
손으로 맞고, 이마엔 가시면류관으로 인해 피가 줄줄흐르는데
주님의 눈 빛이 저를 가만히 쳐다보셨습니다.
아마도 환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벽에 비춰진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죄도 없으신 주님이 내 죄값을 치러주시기 위해 온갖 모욕과 고통과 참을 수 없는
조롱속에서도 잠잠히 말씀을 이루셨던 주님을 보면서
저는 통곡을 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불평은 그야말로 미세한 먼지만도 못한데
그 먼지만도 못한 문제로 인해 사네못사네 하는 저의 모습이
얼마나 악한 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앞에 눈물로 콧물로 회개를 하며
저는 회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당하신 고통을 생각하며 저의 연약을 주님께
내려놓게 되면서 제 안에 평안이 찾아왔었습니다.
오늘 주님을 묵상하며
내 문제가 아무리커도 주님만 하겠는가?
그 수치와 조롱과 고통앞에 잠잠하셨던 주님,
우리네야 하나님의 훈련이 있으셔서 그러니
감사함으로 받아야 하겠는데,
주님은 나 때문에 그 댓가를 치르셨는데
그 마음을 생각만 해도 주님앞에 눈물만 흐릅니다.
조롱을 잘 당하고 홍포를 잘 입고
침 뱉음도 잘 당하고
머리를 칠 때도 잘 맞는
그런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
버리신 주를 위한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를 내려놓고 내 안에 주님으로만
채워지는 그래서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날마다 멍하니 눈만 말똥말똥
뜨고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냄새나는 양같지만,
그런 저 일지라도 주님만 붙잡고 가길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입술로만 아니라 제 삶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요.
주님 저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날마다 말씀으로 권면해 주세요.
주님이 시키시는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세요
주님을 배반할 때 성령님 내 맘을 두드리셔서
말씀해 주세요.
주님 사랑할 힘을 주세요
주님 말씀에 순종할 힘을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