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속죄를 묵상하며..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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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1.13
레 16:1~22
두 아들이 죽은 후,
아론에게 속죄일의 규례를 자세히 일러 주시는 말씀을 묵상하며..
사망을 면케 하시려는 하나님 마음과,
두 아들을 잃은 후,
그 어느 때 보다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을 들었을 아론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도,
자식들이 영적으로 죽어있을 때,
그 어느 때 보다 애통한 마음으로 속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저의 자식들의 불순종이 생각났습니다.
예배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고,
하나님 보다 사람을 더 무서워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안일한 환경에 안주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끊을 것을 끊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물론 저도 그럴 때가 있지만,
그러는 자신들 때문에 갈등 조차 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도 아들은 사이가 멀어질까봐 권면을 못하고,
사위는 내 딸에게 잘해주고, 예의 발라서 권면을 못합니다.
그래서 두 아들을 떠나 보낸 후,
자기와 권속과 백성들을 위해 속죄제를 드리라고 하시는,
오늘 말씀을 저도 두렵고 떨림으로 묵상했습니다.
자신을 위해 먼저 속죄제를 드린 아론 처럼,
저도, 자식들을 내려놓지 못하는 저의 죄를 속죄합니다.
그래도 아론 한 사람이,
권속을 위해 속죄제를 드려 그 권속이 사망을 면한 것 처럼,
공동체든, 가정이든,
한 사람만 제대로 서있으면 사망을 면하는 말씀에 위로 받습니다.
속죄소를 가리는 향연을 피우기 위해,
곱게 간 향과, 단 위의 불이 필요한데,
제가 아직 그 준비를 못해서,
자식들이 수고하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제가 제비 뽑힌 아사셀이라 생각하며,
불평하지 말고 속죄하기 원합니다.
시뻘건 피로 얼룩졌을 속죄소를 묵상하며..
저의 자식들의 속죄를 위해,
이 땅에서 흘려야 할 피를 묵상합니다.
사망을 면케 하려고,
날마다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