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찬
작성자명 [이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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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09
안녕하세요
이춘화입니다
남편의 배신을 통해서
안타가운 마음으로 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알았습니다
이로인하여 오래도록 목사님께 이쁨과 사랑을 받고있지요!!
정말 하나님이 칭찬해주시는것 처럼 행복했습니다
몇주전 주일
가장 사랑하는 제자가..
가장 사랑을 받는 자가..
나를 배신한다고 하셨을때
내가 목사님을 배신할수가 있구나!!
그리고 수요예배때
반복해서 나를 팔자인 유다얘기를 하시는데
꼭 저보고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설교시간에 등장했던 춘화얘기를
안해주시니까 서운한 마음이 들었고
이맘이 들었다는것이
목사님을 파는 마음같아서
부끄럽고 숨기고싶고 두려웠습니다
교회에서도 오늘 춘화얘기 해줄줄 알았는데 안해주시네
하면서 지나가시는 집사님께도
서운했음에도 아닌척 오바하며
내 감정을 위장하고
지금껏 누렸던 똑같은 천국이였는데도
내 마음이 두려우니 모두가 나를 이상하게 보는것같았습니다
낮에 일할때도 이생각만 하면
견딜수없이 괴로웠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있냐며
나의 이런모습을 보는 제가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두근 두근..
수요일 목사님의 말씀에 내가 이거했는데
사람들이 안알아준다면 얼마나 지옥이겠는가
라고 하셨는데
남편때문에 천국을 누리지만
정말 내속의 유다때문에 지옥이였습니다
기도를 해도 나를 정죄하는
유다가 없어지질 않고 더욱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목장예배가 저녁에 있었고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넘겨줄 기회만 찾는 내모습
나의유다는 그림자처럼 크게 보였습니다
예수님을 팔자인 내가 유다인지도 모르고
많은 음식을 준비하셨다고
많이 먹으라고 하시는데
먹는거 앞에서는 이성을 잃은 춘화는
그때 잠시 유다를 까먹고 정신없이 밥두그릇을 먹었습니다
간단한 후식과 예배를 드리기위해 둘러앉았는데
꼭 예수님과 12제자가 모인 만찬같았습니다
그리고...
앉아있는 제모습이 구부정거리고 너무나 초라하고
나를 덮고있는 유다로 고개를 들수가없었습니다
드디어 내차례
목자님이 내가 당한 배신이 뭐냐고 물으시는데...
남편의 배신은 배신도 아니라며
넘겨줄기회를 찾지않고
내가 배신할자라는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수요예배때
저의 얘기를 해주셨더라면
나의유다를 임신하고 잉태하고 지옥에서 살뻔했습니다
양육교사 양육받으면서
요셉처럼 말씀을 받아야하지만
유다와같은 마음으로 살아야하는것을
아직도 간절히 이해못했을것 같습니다
전 자칭 항상 옥합을 깨뜨린 여인이였고
너무나 멋있는 요셉이고
적용잘하는 춘화였으니까요..
남편의 지갑속 여자와의 사진
그리고 외박한남편이 들어와 잘해줄때면
이젠 외박안하겠지 잘해주겠지 하는 맘이 들었지만
이젠 살으러 나가기 까지
이런 시간들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예수없이 하는것은 다 가짜라는것을 정확히 알게해주셨고
이일에 요동함이 없게해주셨던 것처럼
목사님께서 제 얘기를 해주시던 안해주시던
칭찬을 해주실때는 너무 좋다가
안해주시면 기운이 없는 요동함을 없애주셨습니다
얼마나 사랑하는데
목사님의 눈물의 의미를 모른다면 배신할자#48178;에 안되니까요!!
이젠 다른 사람의 간증에 더~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의 아픔을 아파해주고 싶습니다
두려움으로 시작되었던 나의 유다는
예수님과의 마지막 만찬이 되었습니다
남편의 배신때문에 보았던 나의 죄와는 차원이 다른
본질적인 나의 죄를 갈아 없애주시는것 같아 시원했습니다
나의 유다때문에 아프고 두렵고 괴로웠지만
죄가 이렇게 심각하다는 것을
잘 느끼게 해주시고 가장 알맞은 시기에
저의 심각한 유다를 알려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맘껏 누리다가 온 우리들교회를 사랑하고
오늘 뵈면 막 뛰어가서 안기고 싶었는데...
사랑하는 목사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