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심인가 주님의 열심인가
작성자명 [최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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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08
마 26 : 47 ~ 52
마 26 :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자는
검으로 망하느니라
목장모임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니까 밤 11시 30분이 넘었습니다.
다음날 큐티는 미리 해놓았기 때문에 저장창고에서 끄집어내서 나눔란에 올리고
목장예배 드렸던것을 적어온 노트를 펴는데 눈까플이 슬슬 내려 올려고 했지만
원래 일을 그냥두고 못자는 성격이라 내용을 구상하고 편집하고 컴퓨타 자판기를
두들기는데 새벽 2 시 30 분쯤 마우스가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전에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런때는 컴퓨타를 꺼야 되는데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작업해 놓은것이
모두 날라가 버립니다. 부목자를 하면서 목장보고서를 쓸때는 언제나 목장이 끝나면
그날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올렸고 같은 목장에서 후임을 양성해서 보고서를 쓰게
할때도 그렇게 하도록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고시원 컴퓨타가 고장이 났을때는
( 선을 여럿쓰다보면....) pc 방에 가서라도 그날의 작업을 마쳤는데 이번에는 너무
잠이와서 다음날 올릴려고 생각하고 잠깐 기도하고 잘려는데 ....이 상황이 나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남들은 모두 잠자는 시간에 내 열심으로 부지런히 작업을 해서
나눔에 올리나 밤 12시가 되면 잠먼저 자고 다음날 낮시간에 올리든가 아니면 다음날 밤에
올리면 될것을 나는 누구를 위해서 목장이 끝나자마자 잠도 안자고 나눔을 올리는것이
과연 나의 열심인가 ? 주님의 열심 인가 ?
주님께서 보시고 잘했다고 칭찬을 하실까 ? 아니면 예수님의 수제자이면서 자기 열심으로
오늘도 손에 검을 들고 예수님을 수행하다가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 귀를 떨어뜨린
베드로의 모습은 아닌가 ? 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의 구속사를 아직 이해 못한 베드로가 돌아가셔야할 주님을 수행
하면서 무엇 때문에 검을 들고 따라 갔나 ?
내가 기업선교를 통 해서 복음을 전하겠다고하는 그 모습이 아닌지...
검을 가진자는 다 검으로 망하리라고 하셨는데 내가 기업 즉 돈으로 선교할려고 했다면
돈으로 망하는 사건이 나에게 임한것은 아닌지 뒤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을 악하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물질은 중성 입니다. 쓰기에 따라서
보검도 되고, 흉검도 됩니다. 쓰는 사람에 따라서 그 성격이 좌 우 됩니다.
물질을 사용하는 사람이 탐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질을 만드신 하나님 보다
물질을 더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죄가 들어 온것인데
퀴즈에 나오는 콜럼브스의 달걀같이 ( 달걀을 책상위에 세우라 ) 깨버리면 되는 간단한
이치를 모르고 달걀을 편편한곳에 세우려는 잘못을 저지른것은 아닌지 모릅니다.
달걀을 깨뜨려 버리면 노른자도 흰자도 다 쏟아지더라도 껍질은 깨진채 달걀을 세울수는
있는것 입니다. 나의 자아가 깨져 버리면 되는데 내가 살아서 내가... 내가.... 하니까
하나님께서 쓰시고 싶어도 얼마나 쓰시기 힘드셨을까 ? 싶습니다.
검을 가지고 주님의 뒤를 졸졸 따라갔던 베드로는 세상에서 나만큼 예수님께 충성한자가
있으면 나와보라고 속 생각을 하면서 뒤를 따라갔을것 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목적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잡혀서 죽으러 가기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아니하시고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양과같이 잡혀가는것이 말씀을 이루시는것 입니다
내 모습속에서 내 열심으로 주를 위한다고 하는 모든 열심이 성품으로하면 이와같이 베드로를
닮아서 하나님의 과녁을 비켜가는 과오를 범하게 될것 입니다. 그것은 사망 입니다.
교회의 영적 육적 어떤 사역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기업선교도 믿음으로 하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으로 하더라도
자원함 보다는 부르심이 먼저이고 절대적 입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께 제자를 시켜달라고 찾아온것이 아니고 생업에 열심인 제자들을
현장까지 찾아가셔서 제자들이 고기잡는것을 보시고 부르시고, 그물깁는것을 보시고 부르시고
세관까지 찾아가셔서 세리를 부르셨습니다.
나도 나에게 주어진 일을 생활현장에서 잘하고 있을때 주님께서 부르시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부르심일것 입니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이루시려고 초능력적인 모든 힘을 빼시고 자기를 죽이려는 무리들이 #51922;아
오는 감란산에 그대로 계셨습니다. 또한 그런 예수님을 잡아가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파송한 큰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오는것도 말씀을 이루려는것 입니다.
성전에서 가르치실때는 군중이 무섭고 진리가 두려워서 사자이빨을 감추고 있다가 밤이되자
이리의 발톱을 내미는 사단의 간교함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폭력에 대항하지 아니하시고 무저항 비폭력으로 맞섰던 예수께서 열방의 왕과 귀족을
부활하신 자기의 무릎 아래에 꿇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가지신 초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한 십자가의 사랑이었습니다.
나도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무릎을 꿇을수 있는 적용을
할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기를 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