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잔을 지나가게...그러나 나의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작성자명 [안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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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07
마태복음26:39...내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께서도 예수님의 의지대로 하고픈 이고난의 쓴잔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고
한편으로는 예수님의 필요보다는 아버지의 의지대로 뜻대로되어지기를 바라는 두마음속에서
심히고민하여 죽게되었음을 제자들에게 Open 하시는것을 보면서 저도 제게주어진 십자가
고난의 쓴잔을 내의지대로 잠깐만지고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마음과 고난이 길든 짧든 아버지의
계획하심대로 이루어지이다의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바라는마음의 중간지대에서 고민하여
혼란하고 죽음과같이 무덤속에 있는것같이 갑갑하여 슬픔에 휩싸인 날들이 있었습니다
뇌졸증으로 3번째 쓰러지신 시어머님을 모시면서 여러마음들로 힘들었었습니다 지금도 힘듦은
있지만 처음과 같지는 않습니다 외적으로 대.소변 수발하는힘듦보다는 시어머님속에 들어있는
무서운적과의 싸움이 많이 지치게 했습니다 76년을 세상에 종노릇하며 살아온 시어머님이시기
에 예수를 영접하기는 했지만 남아있는 옛사람이 어머님 자신과 저를 많이도 지치게 했습니다
처음엔 돌아눕지도 못하시고 일어나앉지도 못하시다가 이제는 돌아누우시고 일어나 앉고
말씀도 잘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였지만 한쪽다리가 불편하여 걷지를
못하시고 발을 딛는일이 너무나 힘들기에 누워있다보니 습관이되어 앉아있기보다 누워있는일
이많아 앉아있는습관과 운동의습관으로 바꿔주려니 너무힘이 들고 어머님도 누워있는것이
더 나으신지 식사때외에는 도무지 앉아있으려 하지를 않아 짜증이 날때도 있고 어떻게 저렇게
예전의 습관에서 못빠져나올까하는 생각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제는 운동을 시켜드리려고 바퀴달린의자에 의지해 밀고 걷기를 권유해서 걸으시도록 도와드
렸는데 걷기보다는 아예 의자에 엎드려 발은 움직이지 않고 바퀴가 굴러가는대로 발을 구부린채
발에힘을 아예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나는 다 틀렸다고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발이
아파도 조금만 노력하면 걸을수 있는데 그러한 노력조차도 귀찮아만 합니다
어머님이 답답하게만 느껴지고 이 고난의 십자가가 어디까지인지...기간도 알수없고 그저 순종
하며 갈뿐인데...저의기도는 고난이 짧게해달라고합니다 너무 길면 고난이 유익이란것도 알고
있고 고난넘어에 영광이 있음도 알지만 눈앞의 현실이 너무 무거워 십자가에 깔릴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잠시 피할길도 주시겠지만 제의지대로 나의원대로 되어지기보다는 아버지의 뜻대
로 되어져서 부활의 영광을 보기를 원합니다 아직은 무겁고 힘들지만 이무겁고 힘듦과 비교가
안되는 영광을 바라보며 고난의 유익을 바라보며 시어머님을 바라보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고 한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지신 십자가에 비하면 비교가 안되는 가벼운 십자가임에도 불구하고
제게 주어진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지는것은 아직도 제안에 제의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의지대로 합리적인 사고에 순종하는자가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안에서 인도하심을
바라며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제속에 인본주의적인 사고들을 꺾어주시고 주님과 멀어져있는
습관들을 제하여 주옵소서 어머님이 아직 운동하려는 의지가 없는것도 아버지께 구하며 기다려
야 할터인데 소망중에 기다리기 보다는 다급함과 조급함이 앞서고 빨리빨리 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그 깊이가 다르고 알수가 없습니다
오직 때를 따라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아버지를 바라보며 그때를 순종하며 기다립니다
내가 나를 괴롭히지않도록 내안에 내가 주인이되어 스스로 감옥에 갇히지 않도록 하여주옵소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깨어 기도하며 잘죽기로 순종하여 인류의 구원을 완성하신예수님처럼
저도 힘들지만 이십자가 영적으로 깨어 잘지고 잘 죽게 하옵소서 아직 믿지않는 다섯의 형제들
그 가정들이 주께돌아오기 위하여 이힘든십자가 잘 지고갈 역할을 저에게 주신줄 알고 기쁨으로
잘 질수있는힘을 날마다 공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