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처럼, 촛물처럼
작성자명 [김양규]
댓글 0
날짜 2010.11.06
밀랍처럼, 촛물처럼..
오늘 시편 97편을 보며 묵상하는 말이다.
여호와의 통치 앞에 녹아지는 산,
밀랍같이 녹아지는 산,
촛물이 흐르듯 녹아서 없어져야 할 산,
내 마음속에 그 산이 무엇인지 묵상해본다.
교만한 마음이다.
지옥에서 곧바로 올라온 악이라는 교만,
그 교만이 내마음에 산처럼 솟아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그 산을 녹이신다.
그 산을 밀랍처럼, 촛물처럼 녹여주신다.
탐심이다.
아무리 가져도 더 갖고싶어하는 탐심, 욕심,
그 탐욕의 산이다.
오늘 하나님은 그것을 보게 하신다.
그 산을 녹히라신다.
그 산을 녹히지 않으면 그것때문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는 경고를 주신다.
걱정하는 마음, 염려하는 마음이다.
하나님보다, 예수님보다 앞서가려는 마음,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할 걱정을 미리 한다.
산처럼 높아진 걱정, 태산처럼 쌓인 염려.
그것이 주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뿐인데,
바보처럼, 우둔하게 자꾸 그 길을 간다.
오늘 하나님은 그것을 녹혀주신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내속의 산을 보게 하시는 날,
그 산들을 촛물처럼, 밀랍처럼 녹여주시는 날,
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하심을,
나를 주관하고 계심을 보고 확인하는 날,
그 능력을 은혜로 받는 날이다.
그래서 또 하나님을 부른다.
하나님의 이름, 그 크신 위엄앞에 두손을 모운다.
내 자신이, 내 자아가, 내 못된 옛자아가
밀랍처럼, 촛물처럼 녹아지게 해달라고 또 아버지를 간절히 부르는 토욜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