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한 그릇 값에도 배신의 음모는...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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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05
짜장면 한 그릇 값에도 배신의 음모는...<마>26;17~25
화요일과 목요일은 수업이 밤 11시에 끝이 납니다.
그리고 귀가 지도를 (제한 된 학생만) 승용차로 해 주고 나면
숙소로 돌아오는 시간은 거의 자정이 다되어서입니다.
그러다 보면 1시경이나 되어 잠자리에 눕게 되고
새벽무릎을 위해 5시30분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늘 잡이 부족합니다.
이때에 잠에 대한 유혹이 가장 심합니다.
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정말로 쉬고 싶어질 그런 시간입니다.
5분만, 아니 10분만 하고 모자란 잠을 보충하고픈 욕구로...
그러다 보면 새벽을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처럼 결단하고 일어나지 못하면 대개의 경우 그 유혹에 굴복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나의 허약하고 연약함에 약 올라 하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는 또 그냥 가만이나 있을 것이지
피곤한 자에게 잠을 주시는 것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고 자기 변명을 늘어놓고 합리화 시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내 안에 싹트는 유혹으로 배신의 음모가 자리함은 크고 대단한 유익의 일보다는
지극히 사소한 일에서부터 생겨남을 알게 합니다.
예수님을 판 30데나리온이 얼마의 값에 해당하느냐를 따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값이 얼마냐는 정말로 비본질의 요소라 말하고 싶습니다.
본질 적인 것은 주님을 배신할 음모의 유혹에 빠질 일이 생기는 것은
아주 하찮은 일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의 식사 약속 때문에도
하나님과 약속한 영적의 자리를 쉽게 포기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함입니다.
TV 연속극 때문에도
축구나 야구 중계 때문에도
주일은 물론 수요 예배, 목장 예배와 같은 영적인 약속에
우리는 너무 쉽게 유혹당하고 속고 넘어갑니다.
그러면서도 또 축복의 응답은 많이 받고 싶어 합니다.
정말이지 나의 업무가 모두 저녁에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수요일과 목장이 있는 금요일의 유혹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수요일의 은혜의 시간!
그 다음날 이어지는 목요일의 많은 수업,
그리고 이어지는 금요일의 목장!
토요일 새벽 QT모임
그야말로 조금도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의 분량으로
쉬고 쉽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내 안에 음모가 싹틉니다.
오늘만 하루 새벽기도를 쉴까
오늘만 하루 수요예배 혹은 금요예배를...
오늘만 하루 QT를 쉬어볼까
오늘만 하루 묵상도 기도도 쉬어 볼까하는 유혹에 노출됩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은 유혹에 넘어가 실행에 옮깁니다.
이러다 보면 자연 영적인 일에 소홀하게 되고
다운되고 미지근하여 십자가를 내려놓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동안 QT하며 말씀을 먹은 세월이 있기에
금방 회개하고 돌이키기는 합니다마는...
이따금 넘어지는 이러한 나의 영적 미성숙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늘 깨어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신 것으로 깨닫습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가롯 유다의 자리에 노출되어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쉽게 아주 하찮은 일로 주님을 만나는 일을 쉬거나 포기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이 주신 은혜로 하루도 빠짐없이 QT하기를 소망하는 것은
이런 유다의 자리에 쉽게 노출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간구하옵기는
짧은 공생의 기간을 불꽃처럼 사셨던 주님의 그 길을 따르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그러나 저는 연약하고 100%죄인인지라 그렇게 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은 하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고 능력을 허락하시면
저는 다만 허락하신 분량만큼 순종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아멘=
바라옵기는 골방에서 드리는 묵상과 기도로 깨어있기를 소망하오니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