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찾는 사람들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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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04
제목 : 기회를 찾는 사람들
성경 : 마26:1-16
# 1
요즘은 책 때문에 작은 행복함을 맛보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릴 책들을 찾으면서 작은 기쁨이 있었습니다.
좋은 책들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그 책들과 찐한 추억을 만들려고 노력를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기쁨도 있지만, 책을 빌려주는 기쁨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10권 정도 빌려준 것 같습니다.
읽은 책들 중에서 좋은 책들을 생각해 두었다가,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권해 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미안함인지 고마움인지 모르지만, 읽어보라고 두 권의 책을 빌림받았습니다.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 고 하면서 말입니다.
한 달이란 시간 속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찾으려고 애썼습니다.
도움이 되고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어진 것들을 주고, 나누웠습니다.
받기만 하고...
저에게 많이 받았다고 다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준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오히려 주는 기쁨과 나누는 기쁨을 제가 받고 있는데 말입니다.
어제, 선물로 줄 다섯 권의 책을 샀습니다.
어려울 때에 힘이 되어준 사람들에게 줄 선물입니다.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책을 샀습니다.
두툼한 책들이, 자기들도 기쁨을 주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선물하는 기쁨도, 책이 저에게 주는 기쁨입니다.
# 2
오늘 말씀에는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을 기회를 찾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은 죽일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옥합을 깰 기회를 찾고,
가롯 유다는 돈을 챙길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똑같이 기회를 찾고자 하지만, 그 동기는 모두 다릅니다.
기회는 기회를 잡는 자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사람을 살릴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임으로 자신들이 살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귀한 것을 내어 줌으로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팔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울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각자 다른 동기와 목적을 갖고 기회를 잡고자 합니다.
나의 죽음으로 모두를 살릴 기회를 찾고 있는가?
다른 사람을 죽임으로 내가 살고자 하는가?
내 것을 내어 놓음으로 사랑을 표현하고자 하는가?
다른 사람의 것을 이용하여 내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가?
지난 한 달 동안 일하는 곳에서 필요를 채워 줌으로 섬기고자 했습니다.
있는 것을 내어 줌으로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내 욕심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을 보며, 지난 한 달은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바른 동기를 가진 자는 시간이 흘려도 기억하고 기념하고 싶은 사람으로 남아있습니다.
예수님은 말 할 것도 없고, 마리아의 그 이름은 기억되고 있고, 쭉 기념될 것입니다.
어떻게 기념될 것인가는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Q.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념되고 싶은가?
오늘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매일 묻고 물어야 할 삶의 질문입니다.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내어준 것이 많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사랑이란 향기를 품어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세요.
마리아 처럼, 가장 귀한 옥합이라고 기꺼이 깰 용기를 주세요.
대제사장들처럼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가롯 유다처럼 욕심 때문에, 영혼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매달 지난 달을 회상해 보며,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습관을 갖게 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