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말하기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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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0.22
순발력 있는 사람이 사랑받는 시대다
우물쭈물 머뭇머뭇 하는 사람은 환영 못 받는다
빠르고 재치있게 말하는 사람이 갈채받는 시대다
생각 오래하고 말 느려 터지면 답답해 한다
일촉즉발의 순간, 긴박할땐 더더군다나 생각할 겨를이 없다
문제 더 커지기 전에 막아버려야 하기에
일단 상황을 모면해야 하기에
입에 걸리는대로 말을 던지고 본다
하나님의 뜻, 나라, 그분의 거룩함?
그런건 생각도 안 나고 생각할 시간도 없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나님은 내가 지금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건가?
하고 찬찬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건만
평소에 그렇게 살아야지 마음 먹고 있었다 하더라도
막상 위급하면
막상 시간에 ㅉㅗㅈ기면
막상 절망의 순간이 닥치면
깡그리 잊어버리기 쉽상이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야고보서의 말씀대로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한번 더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상기하여
좀 한박자 느리면 어떤가
좀 답답하면 어떤가
좀 느리더라도 지혜롭게 말하는 나와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