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를 배우자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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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28
제목 :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하라.
저는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배우고 배웠지만, 여전히 기도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도 기도하지 않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기도하지 못했던 저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김동호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나도 기도할 수 있다 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동안교회를 건축하면서 기도로 건축하고 싶었습니다. 기도를 하되 이 교인은 이렇게 기도하고 저 교인은 저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헤갈리시겠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도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읽기만 해도 30분은 족히 걸릴 분량의 책을 만들고 교인들에게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100번씩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책자의 맨 끝에 1번 읽고 줄을 긋게해서, 100번을 체크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100번을 기도해서 책자를 가지고 오면, 그 책자는 교회의 머릿돌 밑에 놓아두겠다고 했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100번의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100번씩 기도하는 기도를 10번 하는 사람, 20번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100번씩 10번했다는 것은 1000번을 기도했다는 뜻이고, 20번 했다는 것은 2000번 기도했다는 뜻이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10000번이상 기도하는 교인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려면 2년 동안 매일기도를 해야했을 것입니다. 엄청난 기도의 분량을 가지고 동안교회를 건축한 것입니다. 기도책자를 만들고 해보니, 기도의 응답을 체크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0% 응답되었습니다. 30분 읽을 기도 분량이 100%로 응답된 것입입니다. 동네 한 복판에 2년 동안 공사하면서 단 한 번의 민원도 없었습니다. 5톤 트럭이 지나가고, 돌을 깨는 일들이 있었지만 단 한 건의 민원도 없었던 것입니다. 일하던 분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 단 한 번의 사건이 있었는데, 아무런 상처도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거나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그 사람은 손가락 하나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김동호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기도책자로 교인들이 엄청난 기도를 했고, 100%로 기도응답을 받았다는 말씀에 은혜가 되었습니다. 기도책자를 만들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글로 적고 기도를 한 후에 체크하는 것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예전에 한 자매를 만날때에 2시간은 기도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QT는 2시간 정도할 수 있고, 더 할 수도 있었기에, 기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0분까지는 그런대로 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그 자매와 헤어지고 나서, 기도는 여전히 저와는 상관없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얼마 전에 목사님의 설교가 은혜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성경의 묵상은 잘 할 수 있었지만, 그 묵상이 은혜로 전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원인 중의 하나로 기도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김동호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글로 적는다. 는 점이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습관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읽기만 하면 기도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이것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간을 만들어서, 기도를 하면서 기도문을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아들을 위하여 기도문은 작성하여 1000번은 기도를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며느리를 위해서도 그렇게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위해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멋진 아버지고 멋진 목사님입니다.
기도문을 작성하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고, 응답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언부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은사가 없어도 기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저의 기도 훈련은 기도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기도문을 적으려고 생각을 해보니,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응답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도 생각이 났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수 밖에 없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말씀에 근거한 기도문이 작성되어야하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관점에서, 먹고 마실 것을 구체적으로 구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고, 믿음이 없는 것이고, 은혜를 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도문은 계획과 믿음과 은혜를 함께 포함하는 것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부분에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QT를 한 후에 말씀에 근거한 기도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문을 D-Ring 화일로 모아두고,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고, 기도할 때마다 체크를 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응답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다음으로 결혼과 사역과 모든 계획들을 위한 기도문도 만들어서 그렇게 해 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기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한 장 한 장이 모여서 책이 되고 유산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막막했던 기도의 생활이, 기도문을 적고 읽고, 체크하는 것으로 물골을 터 갈 것 같습니다. 말씀과 기도의 양 날개를 가지고 은혜의 삶을 살 것을 기대해 봅니다. (2006.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