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이다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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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0.19
열왕기상 18장 16-29절을 보며, 너 때문이다를 묵상한다.
아합왕이 그랬다.
이스라엘 땅에 3년 반 동안 우로가 없어 가물었던 것은,
엘리야가 저주를 한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엘리야를 만나 잡아죽이려 했다.
그때 엘리야가 말한다.
나 때문이 아니라 당신 때문이다.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3년반 동안 비를 내리지 않으셨던 게라고 대답한다.
영안의 문제다.
영적인 눈이 열리면 자기때문인 것을 안다.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으며, 어떤 실수를 했는지를 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려서 회개를 한다.
하지만 아합처럼 영안이 어두우면 그게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남탓이요, 남들 때문인 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된다.
그래서 사람을 향하여 이를 갈고 잡아 죽이려 한다.
3년 6개월 동안 비가 없어도, 하늘이 막혀 우로를 내리지 않아도,
조금도 자신의 죄, 자신의 잘못에 대해선 돌아보려고도 생각치 않고,
그걸 지적해주는 엘리야에 대해선 이를 갈며 미워한다.
영안이 막힌 때문이다.
영적으로 캄캄 어두움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를 지적해주는 사람, 원인을 가르쳐주는 사람에게 고마와하기는 커녕
화를 내며 잡아 죽이려 한다.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하신다.
남탓으로 돌리지 말아라.
나의 어려움을 내탓으로 돌리는 연습을 해라.
비굴하고 비겁하고 추접스럽게 남탓, 남의 잘못으로 돌리지 말거라.
하나님의 사람은 그렇게 살지 않느니라..
오늘 아침 그 말씀을 받는다.
가을의 한복판에 들어선 날씨가 제법 서늘하다.
어젯밤 푸욱 잤고 아침에 운동도 생략했더니 피로가 훨 가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