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이레 공부방>으로 인해 핍박받으신...분이었습니다.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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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27
나와 <이레 공부방>으로 인해 핍박받으신...<마>24;1~14
나와 <이레 공부방>으로 인해
참으로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으신 분입니다.
그렇습니다.
2003년 3월 이 때쯤입니다.
개나리 필 무렵이었습니다.
황사와 함께 그야말로 뼛속까지 파고드는 꽃샘바람이
허술한 입성을
더 춥게 하고
더 초리하게 하고
더 움츠리게 하던 때였습니다.
낯선 동네
생면부지의 동네
한번도 지나쳐 다녀보지도 않았었던 동네에 주님은 저를 보내셨습니다.
회개와 함께 뜨겁게 십자가 체험을 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레 공부방>의 비젼의 뜻을 가슴에 품고 소망 중에 금식과 기도를 하게 하셨고
이제 일을 해 보자고 기도원에서 내려 왔는데
하산한 직후에
발가벗겨진 채로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내동댕이쳐진 사실을 알았던 때도
3월의 이 때쯤이었습니다.
3월의 황사와 꽃샘추위는 이렇게 매서웠습니다.
그 때 그 길을 걷는 나는
갈 곳 잠잘 곳을 졸지에 잃어버린
날개 꺾인 처량한 신세로 강변에 나아가 승용차 안에서 잠들려하다가
차 안에서 나 홀로 부흥회를 하며 온 밤을 하얗게 새우고
며칠을 어느 교회의 찬 바닥에서 신세를 지고 다시 기도원으로 U턴
그곳을 섬기는 어느 전도사님의 소개로 사역지를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낯선 동네 낯선 교회 낯선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기름 떨어진 차는 세워놓고 전철을 이용해 가는 길이
긴장감과 추위로 온몸은 오그라들었지만
마음은 평강과 열정으로 뜨거웠었습니다.
그 목사님을 소개받기로는
그 교회의 수석 부목사님으로 섬기고 계시며
고등부를 감당하여 사역하시는 분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열정과 영혼 구원에 대한 애통함이 절절한 분이라 했습니다.
특히 QT를 하시는 분이라 했고
열려 있는 분이었고
나와 같은 사역자를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분이라 했습니다.
그랬습니다.
주님은 나를 연단하시면서 그 목사님을 [이레]하시고 기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만났고
나의 온몸을 휘감고 있었던 추위는 다 사라져 버렸고
낯선 곳에서의 긴장과 두려움도 다 사라져 버렸고
우리는 뜻이 통했습니다.
열린 마음
십자기에 대한 열정
청소년 선교에 대한 갈급한 정열이
긴 대화가 필요없었습니다.
20분정도나 이야기했나?
그 분의 각별한 배려와 적극적인 후원으로
그 교회의 작은 방을 빌려 비록 초라했지만
나중은 창대할 것을 믿고 <이레 공부방>의 사역은 그렇게 시작되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에게는 사역의 첫 시작이었지만
그 분에게는 고난의 행군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 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2003년 첫해에 30여명(고3과 재수생)의 지체들을
그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대학 합격생을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레 공부방>의 사역에 많은 불협화음이 있었고
시기와 왜곡 무관심 냉대 노골적인 방해 등이 참으로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화살이 고스란히
그 목사님에게로 고통과 고난 핍박이 되어 돌아가게 되었었습니다.
그래도 그 목사님은 눈물로 기도하며 변명해 주고 바람막이 역할을 감당해 주었었습니다.
<이레 공부방>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계시는 분이었기에
복음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면서도(9절) 저와 공부방에 대한 사랑을 끊지를 아니하셨습니다.
나로서는 절대로 잊을 수가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우리들 호에 승선하신 것입니다.
내가 알기로는
그 목사님은
그 교회가 속한 교단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으며
장차 그 교단을 이끌어 갈 소장 목사 중의 리더로써
그 교단의 중진 목사님들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그런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랬기에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다만 그 목사님의 QT에 대한 열정이 이미 오래 전에 QTM의 가족이 된 것은 알고 있었고
울 목사님과는 설교 동영상을 통해 만나고 있었던 것도 알고는 있었고
우리들 호의 홈피에 구석구석을 다니며 사모함으로 교제하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그 분의 목회자로써의 모든 현재와 미래를 다 내려놓는 적용을 하고
우리들 호에 승선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 분의 딸이 어제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미처 얻은 정보가 없었기에 꽃 한 송이 준비는 못했지만
정말이지 진심어린 정성을 담아 뜨겁게 축복하고 축하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 때문에
십자가 때문에
모든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더 없이 낮아진 적용으로 우리들 호에 승선하신
목사님을 환영하고 사랑합니다....사모님도...온유와 신유에게도